변화 가져다주는 '가족 텃밭'...마음이 자랍니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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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들과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고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 있어서 요즘 주말농장 참여하는 분들 많죠?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씩만 가족이 함께 텃밭을 가꿔도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개봉했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입니다.

도시에 살던 여주인공이 고향에 돌아가 농작물을 손수 키워 밥을 해먹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입니다.

세종시에 사는 김리배 씨와 구선미 씨도 귀농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 자녀와 체험 농장을 찾습니다.

아이와 함께 잡초를 뽑고 집에서 먹을 채소를 수확하면서 요즘 웃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김리배 / 세종시 도담동 : 초록색 이파리를 뜯으면서 마음도 좀 파릇파릇해지는 느낌도 납니다.]

[구선미 / 세종시 보람동 : 운동도 시작하게 됐고 뭔가 새로운 걸 배우게 되고 이렇게 새로운 걸 하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자꾸 들면서 에너지가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런 긍정적인 변화는 다른 가족에서도 관찰됐습니다.

지난해 전북에서 27가족에게, 부모랑 자녀가 일주일에 한 번 꾸준히 텃밭을 가꾸게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부모들은 스트레스 지표인 '코르티솔' 농도가 전보다 57%가량 줄었습니다.

또, 초등학생 자녀의 우울감은 텃밭을 가꾸지 않은 학생들보다 21%p 감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경미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식물이 말을 하지 못하잖아요. 아이들도 자기들이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엄마가 어떻게 듣고 받아들이고 이해할 것인지를 같이 공부하면서 정서적으로 변화가 오게 됩니다.]

지난 3년간 연구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은 '가족농장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세종시의 한 농장에서 첫 시범 운용에 들어갔습니다.

YTN 이문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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