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6만 원 주유 후 갑자기 출렁…정비소서 확인하니 '기겁' / KBS 20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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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주유소에 경유 차량인 검정 승용차가 들어옵니다.

이 차를 몰던 정애자씨는 주유소 직원에게 경유 6만 원어치를 차에 넣어달라고 했지만, 정작 직원은 휘발유를 주유합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정씨, 도로를 주행하던 차에서 갑자기 출렁이는 이상이 생겨 정비소에 들러서야 경유 대신 휘발유가 주유된 걸 알게 됐습니다.

[정애자/주유소 혼유 피해자 : "(차가) 가다가 브레이크 잡는 것처럼 끄덕끄덕 이러더라고요. 차가 부르릉부르릉하면서 그래서 어머 왜 차가 갑자기 이러지 이러면서 내가 너무 놀란 거예요."]

정비소에서 예상한 수리 견적만 무려 천2백만 원을 넘을 정도.

해당 주유소에서 직원의 실수를 인정하며 보험사를 통해 배상하겠다고 했지만, 해당 보험사의 안내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운전자도 어떤 기름을 주유했는지 영수증 등으로 확인하지 않은 등 10%의 책임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한문철/변호사 : "(혼유 사고로) 기름이 막 돌면 수리비가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그런 경우 운전자가 직접 어떤 기름을 넣는지 확인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법원에서는 과실 20%에서 한 30% 정도까지 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이 같은 혼유 사고 상담은 전국적으로 100건을 훌쩍 넘을 정도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휘발유 주유기가 경유차의 연료 주입구보다 작아 경유차에 쉽게 들어갈 수 있어 혼유 사고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혼유 사고는 심할 경우 엔진을 갈아야 할 정도로 차량에 치명적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난주/한국소비자원 자동차팀 : "주유 전에는 반드시 시동을 끈 상태에서 주유원에게 경유 차량임을 알리고 주유를 요청하고 주유 후에는 영수증을 통해 금액과 유종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잘못 주유가 됐다는 걸 확인했을 땐 일단 시동을 걸지 말고 곧바로 점검을 받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고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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