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마당', '돈주'가 주도한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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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주민들이 필요한 소비품의 대부분을 구매하는 곳이 장마당이라는 보도 여러 차례 해드렸는데요.

북한에서 점차 늘어나는 장마당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당과 군의 고위층과 '돈주'로 불리는 신흥 부자들이라고 합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층 건물이 즐비한 평양의 미래과학자 거리.

최근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이런 평양의 모습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경제'이고, 이는 장마당으로 불리는 시장의 활성화 덕분입니다.

북한에서 장마당을 이용하는 주민은 하루에 많게는 180만 여명에 달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1990년대 중반 이른바 '고난의 행군' 이후 국가재정의 악화로 배급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북한 당국은 장마당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장마당을 단속할 것이라는 외부의 예상과는 달리김정은 체제 이후 통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4년 자본주의 시장경제 요소가 포함된 '5·30 조치' 이후 북한 경제가 숨통을 틀 수 있었는데, 그 이면에는 이른바 '돈주'라고 부르는 신흥부자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은이, 경상대학교 교수]
"2015년 현재 북한 장마당의 주도세력은 돈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돈주'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돈만 많은 것이 아니라 무역을 하다보니 쉽게 권력층과 안면이 깊고, 그러다 보니 유착관계가 형성됩니다. 즉, 시장의 이익을 관료들과 공유하고 있다는 말인데요."

이러한 형태로 북한 당국이 시장에 적극 관여한다는 것은 시장을 통해 국가 재정을 보충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각 개인이나 기업소가 얻는 이윤의 10~15% 정도를 세금으로 징수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북한에서 시장의 확산은 내부 동력 때문에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고 이런 변화가 북한이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한다는 판단은 아직 이릅니다.

소비 부문의 시장화가 북한 내부에서의 생산 확대와 그에 따른 경제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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