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로 알고 비누 ‘꿀꺽’…‘닮은 꼴 제품’ 어린이 삼킴 주의!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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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중에서 과자나 아이스크림 모양 용기에 담아놓은 화장품을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요.
실제 음식과 구별이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도 많아 아이들이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석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코파이처럼 생긴 핸드크림, 머핀 모양 향초.
어린 아이들이 입으로 가져가기 쉬운 물건들입니다.
실제로 세살배기 아이가 비누를 젤리인 줄 알고 먹어 신고한 사례도 있습니다.
[김OO/'비누 삼킴' 피해자 : "젤리 모양으로 생겨서 아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먹으라고 했는데 너무 맵다고 애가 울고, 그래서 저도 이걸 먹어 봤는데 먹고 나서 제가 비누인 걸 알았어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생활용품 중에 음식이나 장난감과 똑같이 생긴 제품 70여 개를 공개했습니다.
[이지우/경기도 남양주시 : "실제 과일 모양이랑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아기들같은 경우에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소비자원에 접수되는 생활화학제품 어린이 안전 사고 가운데, 80% 이상은 '삼킴' 사고입니다.
유럽에서는 식품이나 장난감을 모방한 제품은 판매가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가스라이터 외에는 별다른 제재가 없습니다.
어린이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하도록 주의 표시를 한 제품은 절반도 되지 않았고, 먹지 말라는 경고 표시 제품도 다섯 개 중 한 개꼴에 불과했습니다.
표시가 있더라도 알아보기 힘들게 작은 크기로 적은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신국범/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 "소관부처에는 식품이나 장난감 등을 모방한 제품의 유통을 규제할 수 있는 규정 마련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만든 업체들에 주의사항 표시 개선을 권고하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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