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댐 놓고 청양군 ‘양분’…군민과의 대화 ‘파행’ / KBS 2024.08.26.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지천댐 놓고 청양군 ‘양분’…군민과의 대화 ‘파행’ / KBS 2024.08.26.

[리포트]

임기 3년차를 맞은 김태흠 도지사의 인삿말이 지천댐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거센 함성에 파묻혔습니다.

지천댐 건설을 찬성하는 주민들의 박수와 반대하는 주민들의 야유와 함성이 혼재한 가운데 청양군민과의 대화는 결국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김지사는 5천 900만 톤 용량의 청양 지천댐의 필요성과 지천댐 개발이 가져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홍수와 가뭄 등 기후위기 대응과 수자원 확보, 그리고 소멸위기에 놓인 청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천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흠/충남도지사 : "물이라는 큰 자원을 어떻게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이런 부분들을 만들어나갈 것이냐하는 측면에서 볼 때..."]

하지만 그 시간 지천댐 건설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은 군청 주변에서 삭발을 단행하는 등 반대시위를 벌였고,

[김명숙/지천댐 건설반대 공동위원장 : "이 소중한 지천을 지켜서 우리의 선대가 우리에게 물려주었듯이 우리도 후대에게 물러져워서 삶의 터전이..."]

지천댐 건설을 찬성하는 주민들은 청양 발전을 위해 지천댐은 기회라고 받아쳤습니다.

[이성우/지천댐 건설 공동 추진위원장 : "찬성 입장 주민들은 하여튼 관광인프라 생활체육 인프라 모든 인프라를 갖춰서 5도 2촌, 5일은 도시에 이틀은 시골에서 체류할 수 있는..."]

지천댐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내일 열리는 환경부 주관 주민설명회도 원천 봉쇄한다는 계획이어서 찬반으로 갈린 청양군 내부 갈등이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