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의 고독한 죽음 [더 보다] / KBS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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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다] 5060의 고독한 죽음


누군가의 집으로 들어갈 채비를 하는 사람들.

최봉석/특수청소업체 결벽우렁각시
자 이제 들어가셔야 되는데요. 이게 처음 맡아보는 냄새일 수 있어요.

기자
아 현장이요?

최봉석
네네, 그래서 좀 역하거나 그럴 수 있으니까 저희가 마스크를 드리겠습니다.

기자
이런 걸 써야 될 정도로 냄새가 심한가요?

최봉석
저희는 이제 많이 적응이 됐지만 처음 맡으시는 분들은 트라우마처럼 남을 수 있어요.


마스크를 단단히 쓰고 도착한 현장. 안방에 누군가 숨진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음식물이 방치된 부엌에는 날파리가 들끓습니다.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악취...


기자
24년 7월 관리비가 지금 미납액이 7천원인데 보니까 6월부터 못 내셨던 거 같아요.


냉장고에는 누군가 현관문에 붙여놨던 쪽지가 붙어있습니다.


기자
'동사무소입니다. 연락이 되질 않는데 쪽지 보시면 연락 주세요. 병원은 다녀오셨나요.' 라고 씌여있네요

쪽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담당 공무원(음성대역)
병원에서 ‘호흡곤란으로 실려온 환자가 자기집 주소를 모른다’고 하길래 가서 집에 데려다 드렸어요. 다음에 다시 찾아갔는데 인기척이 없어서 그 안내문만 부착하고 돌아왔죠.

석 달 전, 홀로 숨을 거둔 채 이 집에서 발견된 남성. 55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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