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 즐기려다 ‘미끌’…겨울철 산행 ‘조심 또 조심’ / KBS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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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에도 설경을 보기 위해 산을 찾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겨울산행에 나섰다 미끄러져 다치거나, 길을 잃고 고립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악산 자락.

119 헬기가 눈보라를 일으키며 맴돌더니, 구조대원이 밧줄을 타고 내려옵니다.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60대 등산객을 구조하기 위해섭니다.

병원으로 옮겨지는 헬기 안에선 응급처치가 이어집니다.

[119구조대원 : "많이 흔든 다음에 흡입하고, 3초, 10초 동안 머금어야 해요. 알죠?"]

겨울 산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여있다 보니,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해마다 1월이면 전국에서 하루 22건 정도의 산악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끄러짐과 추락이 26%로 가장 많고, 조난과 개인 질환에 따른 사고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주현우/환동해특수대응단 산악구조대2팀장 : "미끄러운 등산로 때문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제일 많거든요. 그리고 갑자기 추워지니까 다리 경련도 많이 일어나고."]

겨울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선 계절의 특성을 감안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곳은 설악산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보행로가 눈으로 다 뒤덮여있습니다.

이런 산을 안전하게 오르려면 이렇게 '아이젠'이라 부르는 눈길 덧신을 신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산행시간을 고려한 체력 안배와 함께 기온 변화에 따른 두툼한 옷은 필수입니다.

[윤영선/등산객 : "마음을 새롭게 하고자 해서 설악산에 왔고요. 제일 문제가 추위가 갑자기 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입는 것보다 따뜻하게."]

특히, 눈밭에서 길을 잃었을 때엔 산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을 확인해서 구조 요청을 하면, 좀 더 신속하게 위험을 벗어날 수 있다고 구조대원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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