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 찍고 갈게요"…택시결제 사기 주의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5만 원 찍고 갈게요"…택시결제 사기 주의

"5만 원 찍고 갈게요"…택시결제 사기 주의

[앵커]

요즘에는 택시 단말기에 스마트폰만 갖다 되면 결제가 되니 참 편리하죠?

그런데 이런 결제 방식을 악용해 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수법도 등장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 승객이 택시에 올라탑니다.

타자마자 최근 카드 결제가 안 된 적이 있었다며 5만 원을 미리 찍고 가자고 기사에게 말합니다.

[ A씨 / 택시승객] "5만 원 한번 찍어볼게요. 전에 카드결제가 안 됐었어요. 혹시나 하고 5만 원 찍어 볼게요."

이 승객은 중간에 갑자기 내려야 한다며 차액을 현금으로 받고 내렸습니다.

얼마 뒤 다른 택시에서는 교통카드 잔액을 뽑을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10만 원을 더 긁은 후 8만 원을 현금으로 받는 속칭 '카드깡'을 요구한 것입니다.

[ A씨 / 택시승객] "저 혹시 카드 잔액을 조금만 뽑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두번 다 실제로는 결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A씨가 스마트폰 모서리로 현금결제 버튼과 영수증 버튼을 몰래 누른 것입니다.

아직 스마트폰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택시기사들은 영수증이 나오니 결제가 된 것으로 믿었습니다.

[택시 기사] "손님 말뜻을…이런 적은 처음이거든요.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했어."

스마트폰으로 결제 시 다른 버튼을 누르는지 영수증에 현금결제가 찍히는지를 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재욱 / 부천 원미경찰서 경제3팀장] "영수증을 꼼꼼히 보셔야 되고요. 그다음에 티머니나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깡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해주면 안 되는 것이죠."

꼼꼼히 살피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