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 여기저기 '번쩍'…정체불명 무인기에 '불안'

미국 뉴저지주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인기 떼가 등장해 주민들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9일, 한 엑스(X) 이용자가 뉴저지주에서 올린 영상입니다.

"무슨 크리스마스처럼 뒷마당이 밝아졌다"며 이게 다 뭔지 모르겠다고 썼습니다.

또 다른 이용자가 올린 영상에서도 비슷한 무인기가 하늘에 떠다닙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은 11월 중순부터 3000건이 넘는 목격 사례를 FBI에 제보했습니다.

한 공화당 의원은 "이란에서 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브리나 싱/미 국방부 부대변인 : 그건 아닙니다. 미국 해안에는 이란 선박이 없고 드론을 발사할 만한 모선도 없습니다.]

미군이 띄운 것도 아니라고 밝혔는데 여전히 누가, 무슨 목적으로 저지른 일인지 알 수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백악관 측은 "국가 안보나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 드론 관리 체계를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PaulGerke' 'MartyA45_' 'crypto_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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