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여자아이 초경전증상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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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키우고 있는 부모입니다.
아이 태어났을때부터도 생각했던거지만 여자아이는 사춘기에 많은 변화를 겪으니 부모로서 사춘기 지식을 많이 가져야할 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초경이 가장 크게 준비해야할 사춘기 변화일텐데, 초경을 대비하기 위한 초경전증상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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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규희입니다.
사춘기 변화로 인한 증상들 문의주셨군요.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시작되는 사춘기 변화 중 가장 처음 나타나는 것은 체취가 심해지고(머리냄새, 땀냄새), 가슴멍울이 생기는 것입니다.
가슴을 만지면 아프다거나, 멍울이 잡히고, 간지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아이가 호소할 수 있습니다.
그 후로는 증상들의 순서는 아이들마다 편차가 큰 편이나, 곧 멍울이 사라지면서 가슴이 부풀고, 음모가 나고, 피지분비가 심해져 여드름이 나기도합니다.
그리고, 성격변화가 흔히 보여, 부모 말에 반항을 하거나, 예민해진다거나, 혼자 있으려고 하지요.
이와 더불어 급성장이 나타나는데요, 사춘기 전까지는 연 6cm정도 컸다면, 사춘기에는 그보다 더 크기 마련입니다.
6개월에 3-4cm이상 눈에 띄는 급성장이 보입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음모는 짙어지고, 액모가 나며, 냉과 같은 분비물이 보입니다.
초경 직전에 갈색 분비물이 먼저 나오는 친구들도 있는데요, 반드시 그런 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을 마냥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초경전 여러 가지 사춘기 증상들을 아이가 너무 놀라지 않게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부모님이 잘 설명해 주시고, 혹시라도 초경시기가 너무 빨라지지 않게 적절한 생활관리와 치료를 해주신다면 서로 한결 편안한 사춘기 보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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