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오지마!” 시어머니가 오지말라고 말해주길 기다리는 며느리 | 오디오북 | 사연 | 노후 | 라디오 | 인생이야기 | 부모자식 | 고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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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뭐 거한 대접 바라는게 아니라요. 딸랑 미역국 하나 끓여주시는건 너무하신거 아니에요? 절 무시하시는 걸로밖에 안느껴져요. 저희 엄마는 사위라고 늘 손님 백년손님 대접해주는데… 어머니 손자 낳아준 며느리한테 먹던 반찬 꺼내서 주시는건 무슨 경우에요?”
“너는 친정에 가는 만큼 우리집에 올래 그럼? 너희도 나를 사돈네만큼 챙기면서 그런 소리 해라. 그리고… 너는 시엄마 생일이라고 와서는 도대체 뭘 해줬길래 대접 안해준다고 투정이야?”
“생신 선물은 우리 선율이 아니에요? 저희가 1년에 몇번이나 온다고 이렇게 홀대를 하세요?”
“너희는 1년에 몇번이나 온다고 나한테 대접을 운운하니? 그리고 니네 애를 니네가 낳아놓고는 왜 나한테 생색을 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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