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에 발전단지 주민 반발 '갈등'-장미쁨[포항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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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경주의 한 산골 마을에
대규모 풍력태양광 발전소가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주시가 발전소 인허가 결정을 앞두고 있는데
주민들이 대규모 결의대회에 나서는 등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입니다.

◀END▶
◀VCR▶

3년 전부터 불거진 경주시 내남면 풍력태양광
발전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을 뒷산에 축구장 40개 면적인
3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발전소 단지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경상북도는 전체 10개 사업 가운데
7개에 대해 사업 허가를 내줬고, 이 가운데
일부가 경주시에 개발 허가 신청을 해
사실상 경주시의 결정만 남은 상탭니다.

인근 10개 마을 주민 수백여명은
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사업추진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INT▶양봉구/내남 풍력태양광 반대 대책위원장 1:40-55
"30만평의 큰 부지에 그런 발전소가 들어오면 내남면이 얻을 것은 없고, 차후에 일어날
위험성에 대해서 누구도 책임질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누구도 장담할 수도 없고"

이곳 산골마을은 환경부 생태 2등급으로 지정돼
자연환경 보존이 필요한 곳으로, 주민 대부분이
약초 재배와 양봉 등으로 생계를 꾸리고
있습니다.

발전소가 들어설 경우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고
인근의 마을 취수장이 오염되면 주민들의
생존권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정작 허가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경주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주상중/내남 풍력태양광 반대 대책위 사무국장 5:10-6:21
"(경주시)행정이 일관성이 있으려면 1차 (사업자의 허가신청) 당시에 불합리,불가라고 판정을 했으면 지금에도 당연히 불가,불합리, '그 지역은 발전소가 들어오면 안 된다'는 확답을 해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경주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놓은 상태입니다.

◀SYN▶경주시 관계자(음성변조)
"거기도 찬성하는 분도 계시고 반대하는 분도 계시고.. 그것도 정부 정책이 그런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자체에서 언급한다는 것
자체가 저희로서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거죠."

지역 곳곳에서 풍력태양광 발전사업으로
갈등이 벌어지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
경주시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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