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해진 관광업계... 다시 또 침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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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엄 사태의 후폭풍이 관광업계를 덮쳤습니다.

엄중한 상황에 
호텔 대관이 줄줄이 취소되는가 하면,
지자체는 연말 축제도 취소했습니다.

관광업계는 코로나 이후 
또 다시 침체기를 겪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을 맞춰 재단장한
여수의 한 대형 리조트입니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마을을 만들기 위해
1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손님들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장재영 / 여수00리조트 총지배인
"취소 예약도 작년에 비해서는 많이 빈도 수가 늘었습니다. 
일단 국내 여행에 대한 욕구 감소도 그렇고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호텔 연회장도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정부와 기업의 대관도 취소되고 
평소보다 예약 문의도 줄었습니다.

위중한 정치 상황에 
대규모 모임을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00호텔 관계자(음성변조)
"(우리 호텔에서) 취소된 건 많지는 않은데 행사를 안해. 
문의가 적어 뚝 떨어져버렸어. 뚝 뚝"

지자체는 급기야 
준비했던 축제도 취소했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자신의 SNS에서 연말 콘서트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지만,
엄중한 정치 상황에 
취소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할까
지역 관광업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창재 / 여수관광마이스협회 사무국장
"내년 1월, 2월까지 만약에 이어진다면 상당한 타격과 함께 
내년도 업계에서는 경영 전략을 다시 짜야할 상황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뒤 
회복세를 보이던 관광업계가 
초유의 계엄 사태로 
또 다시 위기를 맞았습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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