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틱장애 치료에 심리상담이나 놀이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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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천생입니다.

어린이틱장애의 원인을 스트레스로만 인식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틱장애가 발생하면 심리상담이나 놀이치료를 먼저 찾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틱장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잠정적(일과성) 틱장애는 가벼운 틱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정서적인 문제가 유발시킨 잠정적 틱장애는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좋아집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심리상담이나 놀이치료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성(만성)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은 심리적 요인보다 뇌신경학적인 문제가 더 큽니다.

1년 이상 반복되는 이러한 틱장애는 심리상담이나 놀이치료만으로는 좋아지지 않습니다.

만성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은 타고난 뇌신경계의 문제를 회복시키는 치료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과성 틱장애라 하더라도 예후불량이 의심되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틱이 빠르게 진행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치료가 필요합니다.

ADHD, 강박증 등의 동반문제가 있는 틱장애도 가급적 서둘러 치료해야 합니다.

틱장애에 이러한 문제가 있는 예민한 아이의 경우 만성적으로 틱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틱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심리상담이나 놀이치료보다는 조기 검사와 의학적 치료가 추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