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여부는 질 바이든 결정?…'깜짝 발탁' 부통령 가능성 [월드이슈] / KBS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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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있었던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보를 사퇴할 뜻이 없다고 밝힌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연방대법원의 유리한 판결을 받아내면서 대선 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월드이슈에서 홍희정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퇴 여부를 당 관계자들과도 상의해야 할 것 같은데 가족들 의견을 더 중시하고 있죠?

[기자]

TV토론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거친 사설을 통해 물러날 것을 촉구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사퇴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가족들과 회의를 거쳐 물러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질 바이든 여사의 의견이 중요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이든 여사는 "계속 싸우겠다, 우리 미래는 우리가 결정하겠다, 90분 토론으로 4년간 재임 기간을 재단할 수는 없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최종 결단에 바이든 여사의 영향력이 결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는데요.

업무에 복귀한 뒤 첫 공식 일정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격하는 대국민 연설이었습니다.

바이든은 트럼프가 미 의회에 폭도들을 보냈다며 국민들이 트럼프의 이 같은 행위에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도 받지 않고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후보 교체론에 맞서기 위해 트럼프 심판론을 내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실제로 후보가 교체될 수도 있죠?

트럼프 측에겐 유리한 것만은 아닐 텐데 만약 후보가 교체된다면 어떤 사람들이 거론되고 있죠?

[기자]

우선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은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입니다.

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시간이 너무 없다는 점입니다.

[래리 사바토/미국 버지니아대 정치센터장 : "해리스가 강한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주지사일 뿐만 아니라 엄청난 후원금을 끌어올 수 있는데요. 후원금은 새로운 후보라면 매우 빠른 시일 안에 끌어와야 하는 부분입니다."]

분열된 당을 통합하고 또 결정적으로 트럼프에 맞서 이겨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거론되는 후보들의 경쟁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또 현직 대통령으로서 바이든이 쌓아 올린 인적 네트워크를 무시할 수도 없는데요.

앞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될 텐데 그 수치에 따라 바이든 거취에 대한 압박의 강도가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토론 승리에 이어 연방대법원 결정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는데, 선거 운동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어요?

[기자]

네, 트럼프 측에게는 정치적 선물과도 같은 결정인데요.

연방대법원은 다만, 비공식적인 일부 행위에 대해선 하급심으로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

물리적으로 11월 대선 전에 하급심 판결이 나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건데요.

이렇게 되면 4건의 형사 기소건 가운데 성추문을 막기 위해 돈을 줬다는 내용의 사건만 사법 리스크로 남게 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에 보수 성향의 판사들을 기용했는데, 6대 3의 보수 우위로 재편된 연방대법원이 잇달아 트럼프 측에 유리한 결정을 내놓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앵커]

트럼프 캠프의 부통령 후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어떤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죠?

[기자]

그동안 트럼프 캠프의 부통령 후보로 거론됐던 사람들은 3명으로 모두 거액의 후원금을 받아올 수 있는 인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뜻밖의 여성 의원이 막판에 발탁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엘리스 스테파니크 의원인데요.

[엘리스 스테파니크/뉴욕 하원의원 : "국경을 안전하게 하고,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확보하고, 수조 달러의 무모한 지출로 조 바이든이 불러온 인플레이션으로부터 근면한 가정을 지켜야 합니다."]

올해 마흔 살의 엘리스 스테파니크 뉴욕 하원의원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워킹맘이기도 한 그녀는 낙태권 찬반 등 여성 관련 쟁점에서 강력한 메신저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젊은 여성 표를 얻어오는데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와 J.D. 밴스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 상원 의원 등이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데요.

모두 거액의 자금줄을 끌어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구자람 김주은/자료조사:백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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