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불안하지만 해야 하는 '자유학기제' 현실로 / YTN

[앵커]
학생에게 한 학기만은 시험 부담 덜어주고 진로 탐색의 시간을 주자는 '자유학기제'가 새 학기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라 불안해하는 학부모도 많다고 하는데요.

교육부 장관이 직접 학부모와 만나 '자유학기제'에 대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어떤 고민이 있었을까요.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좀 더 솔직한 얘기를 해보자고 '토크 콘서트' 형식을 취했습니다.

TV에서나 보던 유명 사회자를 불렀고, 사교육 전문가까지 어렵게 토론자로 초청했습니다.

'자유학기제'가 자녀에게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하지만 안 하던 걸 하니 불안한 게 보통의 학부모입니다.

[김미화 / 학부모 : 아이가 항상 똑같은 반복적인 학교생활에서 '오늘 어땠어'라고 질문을 하면 '그냥 그랬어'라고 (대답을 하거든요).]

게다가 살림은 빠듯한 데 사교육비는 오히려 늘었다는 얘기도 있어서, 부담은 크지만, 시험 없을 때 '선행'시켜야 하는 거 아니야는 부모도 많습니다.

[손주은 / 메가스터디 대표 : 학생 수가 줄기 때문에 사교육 시장은 줄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교육 기업이나 사업자가 최근 2~3년 사이 학원비를 배 가까이 올렸습니다.]

사회부총리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을 확신합니다.

준비도 충분하고 먼저 해 본 학생에게서 성과를 봤다면서 말입니다.

[이준식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우리 중학생의 교육은 10년 후에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해 있을지에 맞춰 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자유학기제' 이해를 돕기 위한 '소통의 마당'은 전국 20곳에서 오는 7월 중순까지 계속됩니다.

YTN 이승훈[[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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