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만 뒤흔든 '쯔위 사태'...양안 관계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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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주희, YTN 타이완 리포터

[앵커]
이른바 '쯔위 사태'가 지난 16일 끝난 타이완 총통 선거와 맞물려 중국과 대만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타이완에 있는 YTN 통신원 연결해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변주희 통신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야당인 민진당 주석차이잉원이 정권 교체에 성공했습니다. 이게 8년 만이죠?

[인터뷰]
지난 16일 치러진 대만 총통선거에서 민진당 주석 차이잉원 후보가 압승을 거두며 8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습니다.

차이 당선자는 대만 사상 첫 여성 총통이자 중화권 최초의 여성 지도자가 됐습니다. 차이 당선자는 지지표 56.1%를 얻어 31.0%에 그친 국민당 주리룬(朱立倫) 후보를 308만 표라는 압도적인 차로 승리했습니다.

역대 총통선거에서 가장 큰 표차입니다. 민진당은 입법원 선거에서도 전체 의석의 60.1%를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 아래로 떨어지는 등 심각한 경기 침체에다 빈부 격차 확대, 그리고 현 마잉주(馬英九) 정부의 지나친 친중 노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이었습니다.

[앵커]
가뜩이나 지난 정권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좋지 않았었는데 여기에다가 쯔위 사태가, 그러니까 기름을 부은 격이 된 거군요.

[인터뷰]
대만 롄허보는 "'쯔위 사건'이 차이잉원(蔡英文) 당선자의 득표율을 1~2% 상승시켰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민당을 괴멸시킨 결정타는 선거 전날 밤 터진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周子瑜·17)의 사과 동영상이었습니다.

지난해 한국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이 중국에 알려져 '대만 독립 지지자'라는 비판에 휩싸였던 쯔위의 사과 동영상은 대만 유권자의 가슴에 불을 질렀습니다.

동영상 속의 쯔위는 평소 방송에서 보였던 화려한 모습이 아닌 옅은 화장에 수척한 얼굴이었습니다. 쯔위는 "중국은 하나다, 내가 중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는 내용의 반성문을 읽었는데 이를 본 대만누리꾼들은 쯔위가 마녀사냥을 다했다, 쯔위, 울지 마세요, 울어야 될 사람은 황안입니다 등 쯔위를 위로하는 글들을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 쯔위의 사과 동영상이 정치에 그동안 무관심했던 젊은이들을 투표장으로 모으게 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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