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재명 대표에게 묻고 듣는다 [9시 뉴스] / KBS 2023.01.18.

어제(17일)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에 이어 오늘(18일)은 제1 야당,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만나봅니다. 대표 취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입니다. 궁금한 게 많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바로 현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당내 만류 분위기가 상당했다는데, 출석 결정 내린 이유는요?

[앵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구속 영장이 청구될 거로 예상됩니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다"고 하셨는데, "가깝다, 친하다", 이런 주변인 주장이 나오고 있거든요?

진짜 모르는 사람입니까?

[앵커]

말씀에 따르면 '모르는 사이'인데 당내 일각에선 "김성태 전 회장 송환이 가장 큰 위험 요소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왜 그럴까요?

[앵커]

잠깐 영상 보고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2022년 5월 22일/청주유세 : "불체포특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데 100% 동의할 뿐만 아니라, 제가 주장하던 것입니다."]

[지난 12일/신년 기자간담회 : "경찰복을 입고 강도 행각을 벌이고 있다면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판단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되지 않는다는 건 헌법 조항이기도 하죠.

불체포특권 없애자는 주장, 과거엔 맞고, 지금은 틀린 건가요?

[앵커]

어제 출연한 정진석 비대위원장도 그렇고, 국민의힘은 이른바 '방탄 프레임'을 얘기합니다.

대표 개인에 대한 수사인데 공당이 대응하는 게 맞느냐, 하는 거죠.

어떻게 반론하시겠습니까?

[앵커]

주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늘, 전통시장에 다녀오셨어요?

설 경기, 어떻게 체감하셨습니까?

[앵커]

그래서인가요?

얼마 전 신년 회견 때 '긴급 민생 프로젝트'를 제안하셨는데, 30조 원 규모입니다.

개헌 안보 등 새해 들어 여러 화두를 던지고 있는데, "메아리가 없다", 이런 지적이 나옵니다.

원인이 뭐라고 보십니까?

[앵커]

거대 야당 치고는 입법 성과도 미미해 보입니다.

특히 노란봉투법 등을 '이재명표 7대 민생 입법'으로 제시했는데, 대부분 본회의 문턱을 못 넘었어요?

복안이 있습니까?

[앵커]

내년 4월에 총선이 있습니다.

최근에 '답정 기소', 기소는 정해진 수순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수사 재판이 내년 총선 때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 총선을 어떻게 끌고 가실 생각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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