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최북단 해안도시! 산과 바다 곳곳에 귀중한 보물이야기를 모두 품고 있는 고장, 경북 울진 ㅣ 한국 재발견 (KBS 20120324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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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발견 '바다를 품고, 산을 품다 - 경북 울진'

■ 경북의 최북단 해안도시인 울진. 101.2km의 해안과 태백산맥의 등줄기를 따라 산과 바다 곳곳에 귀중한 보물들을 품고 있다. 바다를 바라보면 풍부한 어장과 수백 년 역사 속에 울고 웃었던 어민들의 이야기가, 산으로 들어가면 국내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의 위용을 자랑하는 청정오지가 펼쳐진다. 지금은 울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대게 철이라는데... 바다와 산의 이야기를 모두 품고 있는 고장, 천혜 자연을 선물 받은 경북 울진으로 떠나본다.

1. 동해안의 최고 별미 대게의 본고장
동해안에서 가장 많은 대게가 잡히는 곳 울진. 울진 대게는 예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인정받은 만큼 최상품을 자랑한다. 흔히 몸이 크다고 하여 대게로 불리는 줄 알지만, 몸통에서 뻗어 나간 다리의 모양이 대나무처럼 곧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늦은 겨울에서 이른 봄이 제철이라는 대게. 저마다 쭉 뻗은 다리와 붉은 등을 자랑하며 쉴 새 없이 올라오는 대게 속에 황금빛을 띠며 대게 중 대게로 꼽히는 박달대게까지! 속이 꽉꽉 찬 대게들로 발 디딜 틈 없는 죽변항에서 일생을 바다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 삶과 애환이 담긴 동해의 차마고도 - 십이령길
울진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36번 국도가 뚫리기 전 내륙인 경북 봉화와 바닷가인 울진을 잇는 가장 가까운 길이었던 십이령길. 때문에 선질꾼으로 불리는 보부상들이 다리가 없는 지게에 소금이며 미역 등 각종 해산물을 가득 싣고 이 고개를 넘어 장으로 향했다. 사람 한 명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고 가파른 길을 지나기 위해 얼마나 고된 여정이었을까? 십이령길 길목인 두천 1리에는 이 고개를 넘는 선질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주막거리가 형성되기도 했는데... 이곳에서 만난 노부부와 마을 사람들을 통해 듣는 선질꾼의 숨결과 애환이 담긴 사연 속으로 들어가 본다.

3. 왕실 소나무 금강송과 솔숲에서 즐기는 캠핑
소나무라고 다 같은 소나무가 아니다!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을 따라 자라는 금강송은 오로지 하늘을 향해서만 쭉쭉 뻗어 올라간다. 조선의 황실에서는 금강송 군락지를 함부로 벌채할 수 없는 봉산으로 지정하고, 궁궐을 짓거나 나라의 큰일이 있을 때만 베어다 썼을 만큼 귀한 대접을 받았다. 이런 청정 숲 속에서 낭만적인 캠핑을 할 수 있다면? 길이 끝나는 곳에서 비포장도로를 삼십 분 이상 달려야 다다르는 소나무 숲에서 가슴 가득 솔 향을 품은 채 하룻밤을 느껴본다.

4. 해월헌은 지금 3년 상중
시원하게 뻗은 소나무와 대나무가 호위하듯 감싸고 있는 평해 황씨의 종가 해월헌. 이곳에는 조상과 해월헌을 지키는 평해 황씨의 14대 종손 황의석씨 부부가 살고 있다. 그런데 몇 달 전 종가를 지켰던 13대 종부 이차야 여사의 상을 치러 유가의 덕목을 바탕으로 3년 상중이라는 해월헌. 매일 아침저녁으로 상석을 올리며 어머님에 대한 효를 행하지 못한 아쉬움에 아직까지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데..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해월헌 13대 종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와 문중을 지키며 살고 있는 14대 종손 황의석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5. 울릉도와 독도를 관할하라 - 대풍헌
조선 시대 울릉도와 독도를 관할하기 위해 정부 관리인들이 순풍을 기다리며 머물던 대풍헌. 이곳에서 발견된 수토절목에는 3년에 한 번씩 수토사를 파견해 관리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울릉도와 독도를 실질적으로 지배했음을 증명하고 있는 역사적 자료이다. 당시 울릉도 수토를 위해 출발했던 또 한군데의 장소 울진 죽변. 울릉도와 직선상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인 죽변은 그래서인지 울릉도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있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개의치 않고 하루 4시간 이상 물질을 하는 강인한 체력의 해녀들을 만나본다

#한국재발견 #해안도시 #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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