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공개] 단순한 인간의 얼굴이 아닌 '시대 그 자체'를 담은 뭉크의 '절규' ㅣ KBS 대기획 인간-신세계로부터 23.11.2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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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되는 3부 ‘절규’는 모나리자에 이어 시대의 아이콘이 된 작품 절규를 통해 내면의 고통을 직시한 인간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작품 절규는 오랫동안 미술사의 문제작이었다. 한 때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었으며 두 차례에 걸쳐 도난을 당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러나 가장 큰 미스터리는 절규 속 숨겨진 메시지였다. ‘이 그림은 오직 미친 사람만이 그릴 수 있다’. 이 메시지는 1904년 어느 미술 평론가에 의해 발견된 이후, 수십 년간의 논쟁 끝에 뭉크의 자필로 밝혀졌다. 화가는 왜 절규를 그리기 위해 미쳐야만 했는가?

다큐멘터리는 뭉크의 메시지에 담긴 비밀의 단초를 찾기 위해 18세기 산업혁명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폭발적인 기술의 발전은 인간들의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고 혼란을 불러왔다. 다큐는 J.M.W. 터너를 비롯한 당대의 화가들이 어떻게 이 혼란을 새로운 인식 전환의 계기로 삼았는 지를 조명한다. 한편 그 과정에서 뭉크의 절규 속 비명을 듣는 인간이 실은 근대로 넘어가는 시대의 초상이자 고통스러운 삶의 심연을 들여다본 한 인간의 절규였음을 시대적 상황과 개인사를 관통해 고찰한다.

제작진은 당대 화가들이 느꼈을 산업혁명 당시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유럽의 산업 유산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또한 절규의 실제 배경인 노르웨이 에케베르그 언덕, 인상주의 화가들이 처음 전시회를 열었던 프랑스 카퓌신 거리 35번지, 폴 세잔이 한 평생 그렸던 프랑스 생트 빅투아르 산 등 화가들의 발자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역사적 현장을 취재해 한 편의 명화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화가들의 열정을 전한다.

인상주의의 창시자로 불리는 화가 클로드 모네의 증손자이자 미술사학자 필립 피귀에를 비롯해 전 오르세 미술관장 세르주 르무완 등 저명한 미술 전문가들이 인터뷰로 참여했다.

제작진은 “뭉크는 당시의 불안하고 혼돈스러운 세계 속에서 자신의 심연을 들여다보았다”며 “그가 그 어두운 심연을 벗어나 마침내 태양을 마주하는 여정이 지금 생의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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