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2억’ 장기밀매조직…신불자·10대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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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간이나 신장 등을 사고 팔겠다며, 장기 밀매를 계획했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급전이 필요한 사람이나 신용불량자, 가출한 미성년자들의 장기까지 노렸습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에서 서성이는 한 중년 남성.

신장이나 간을 팔면 최대 2억 원까지 준다는 장기 밀매조직의 제의를 받고 검진을 받으러 왔습니다.

장기 매매를 알선한다는 스티커를 보고 연락해 밀매 조직과 연결됐습니다.

녹취 제공자 : "입원할 때 말씀하신 수술 전날 그 돈…."

녹취 조직원 : "그때 현금으로 줄 거예요. 그런 부분은 확실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에는 장기 기증자라고 속였습니다.

급전이 필요하거나 금융권에서 대출 받을 수 없는 신용불량자들을 주로 노렸습니다.

이들은 갈 곳 없는 10대들에게 숙소를 제공하며 미성년자의 장기까지 팔아넘기려 했습니다.

경찰은 밀매조직 총책 43살 노 모씨등 12명을 구속하고, 장기를 팔려고 했던 2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수술 날짜를 받고 대기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김종호(부산 해운대경찰서 형사과장) : "구체적인 진행 절차 등을 대포폰이나 페이스북,카카오톡을 통하여 은밀히 연락하여 점조직으로 운영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5개월 전부터 장기 매매를 암시하는 스티커를 터미널 등에 부착한 점으로 미뤄 실제 밀매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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