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 앞세운 우크라, 참호 공격 전술…하르키우 최신 전투 바디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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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북동부 하르키우에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제3돌격여단은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달 15일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수행한 반격 작전의 첫 번째 영상을 공개한다"라며 "새벽녘 공격은 제1강습대대와 제1기계화대대 병사들에 의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보병전투차량에서 하차한 직후 곧장 녹색 덤불에 몸을 은폐하는 제3돌격여단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들은 M113 장갑차를 앞세워 날아오는 총탄을 피해 적의 참호로 전진하는가 하면, 부상병을 구조하며 엄호 사격했습니다.

또 지속적인 포격, 폭탄, 수류탄 투척, 드론과의 협업 등을 통해 러시아군을 압박했는데요. 러시아군의 무전기를 습득하고, 생포한 러시아군을 취조하면서 새로운 정보를 얻기도 했습니다.

이날 제3돌격여단은 "당시 병력 비율이 2.5대 1로 러시아군보다 유리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죠.

한편 하르키우 전투 현장이 담긴 우크라이나군의 '바디 캠'(Bodycam)은 해당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하르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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