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만 5천 원 '무제한 교통카드', 인천시도 참여한다 [지금이뉴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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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부터 선보이는 '기후동행카드'에 인천시가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1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서울-인천 교통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동행카드 참여와 도시철도 현안 등 수도권 교통정책에 대한 두 도시 협력체계 강화를 발표했다.

수도권 3개 시·도는 지난 9월부터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회 개최해 수도권에 공동 적용되는 교통권 출시를 논의해 왔다. 서울시는 "이번 인천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발표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내년 1월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이다. 월 6만5000원짜리 교통카드 하나면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기후동행카드를 시범 운영하고 보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측은 “기후동행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떨어진 대중교통 이용률을 끌어올려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 시대 교통비에 따른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묘안”이라고 강조했다.

제작 : 정의진
AI앵커 : Y-GO

YTN 정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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