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호 속 '러군' 근접 총격 '탕탕탕'…30초 분량 드론 영상, 무참히 쓰러진 '우크라 포로'/ 연합뉴스 (Yonhapnews)

참호 속 '러군' 근접 총격 '탕탕탕'…30초 분량 드론 영상, 무참히 쓰러진 '우크라 포로'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완전 장악'을 선언한 아우디이우카에서 비무장 우크라이나 포로들이 처형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검찰은 텔레그램을 통해 "아우디이우카와 베셀레에서 발생한 비무장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총격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육군이 이날 텔래그램에 공개한 영상에는 러시아인으로 표시된 병사가 우크라이나인으로 표시된 병사 두 명에게 접근해 총격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제복을 입고 좁은 참호에 서 있던 두 명은 방어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쓰려졌고, 이후 또 다른 사람이 나타나 이들에게 다시 총을 쏘는 것 같은 장면이 담겼습니다.

당국은 이 사건이 언제 발생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또 아우디이우카에서 6명의 포로가 처형됐다는 정보를 언급하면서 이 포로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후송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우디이우카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모두 화력을 쏟아부은 최대 격전지였으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맹렬한 포격과 병력 투입을 견디지 못하고 17일 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다음날 완전한 장악을 선언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이금주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no_mainstreamW·landforcesofukraine·operativnoZ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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