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연대배첼로, 주먹쥐고일어서] 암벽화 구출작전, 크랙등반 훈련의 날, 안전제일주의

***구독하고 안등즐등***

울산바위 인클주니어이후 첫 멀티피치 등반을 하러 갔어요. 크게 추락 한 후에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도 듣고 벽이벽과 산타민지도 생각을 나누었어요. 그리고 저희는 안전제일주의 등반가가 되기로 합니다!!

저와 벽이벽은 연대배첼로를 등반하기로 하고 제가 먼저 1,2피치 5.8 크랙 연습을 했어요. 단피치 크랙이랑은 다르게 멀티는 역시 짜릿함이 3배가 되는것 같아서 더 재밌어요. 제일 어려운 피치는 벽이벽이 리딩했는데 루트 내내 인공과 자유등반이 섞여있어서 조금 헷갈렸어요. 아래에서 등반 장비를 정리하면서 제가 실수로 로렌의 암벽화를 가져가서 중간 쌍볼트에서 만나서 암벽화 구출작전을 펼치고 다시 등반했는데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저는 발이 너무 아팠고, 로렌은 신발이 너무 커서 발을 못믿으면서 올라왔다고 했어요

점심을 먹으며 울산바위 비너스길 볼트제거에 대한 토론을 문성욱교주님과 함께하고, 바로 주먹쥐고 일어서 (5.10c) 레드포인트를 도전했어요. 아쉽게 한번 테이크를 받았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확보물 설치가 안돼있는 루트 선등은 처음이라 무서웠지만 그래도 저는 힘캐라서 힘으로 밀고 갔어요.

그리고 오후반에서는 벽이벽이 무당크랙을 드!디!어! 완등했어요!! 짱구바위를 더이상 안가도 된다니!!! 박수!!!막국수!!!

연대배첼로 어프로치
시작지점은 학교길에서 왼쪽 뒤 바위를 올라타서 제일 오른쪽에서 "첫번째" 길 입니다. 제일 오른쪽위에서 시작하는 길은 써미트니까 헷갈리지 마세요!
주먹쥐고 일어서 어프로치
학교길에서 왼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바로 보여요!


#선인봉 #암벽등반 #클라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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