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영웅의 '약물파동'…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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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영웅의 '약물파동'…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앵커]

검찰이 박태환 선수에게 금지약물을 주사한 의사를 조만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지만 여전히 의문점은 남아있습니다.

이번 약물 사건의 풀리지 않은 의혹들을 이재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검찰은 박태환 선수가 금지 성분이 포함된 것을 모른 채 주사를 맞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박 선수가 김모 원장에게 금지약물 투약을 강하게 항의하는 내용의 녹음 파일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김 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선수가 언성을 높인 적도 없으며 주사 성분에 남성호르몬이 들어있었다는 사실도 박 선수가 이미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선수에게 투여된 약물의 이름은 네비도.

남성호르몬의 일종으로 주성분인 테스토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 등이 지정한 대표적 금지약물입니다.

포장지에는 주성분으로 테스토스테론이 명시돼 있고 주의사항에는 도핑 시험에서 양성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경고까지 적혀있습니다.

검찰은 의사에게 상해죄가 아니라 고의가 없었다는 과실치상죄를 적용했는데 이 경우 의료진이 도핑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서울 중구 특급호텔 안에 있는 문제의 병원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노화 방지 치료를 전문으로 합니다.

스포츠 전문 클리닉이 아닌 미용 전문 병원에 가깝습니다.

몸 관리에 철저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노화방지 전문 의사의 말만 듣고 주사를 맞았다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맞춰지지 않는 퍼즐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박태환 측은 국제수영연맹의 청문회가 끝나고 얘기하겠다며 침묵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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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Thu Feb 05 16:34:22 KS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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