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유럽 수도사들의 식단! 식탐을 줄이는 법 - (2009.11.26_312회 방송)_내가 음식을 탐하는 이유, 식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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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음식을 탐하는 이유, 식탐의 비밀]

[ 원고정보 ]
흔히들 중세 유럽을 암흑기라고 표현합니다. 신과 귀족 앞에 모든 것이 엄격하게 통제되었던 중세시대엔 음식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당시 수도사들의 식탁인데요. 음식이라곤 이렇게 딱딱한 검은 빵과 우유, 찐 감자 정도였고 그나마도 음식 맛을 느끼지 못하도록 식사시간에 기도문을 낭송했다고 합니다. 수도자에게 음식은 맛있는 먹을거리가 아니라 그저 살기 위한 도구였기 때문입니다.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가 쓴 장편 서사시 [신곡]을 살펴보면, 중세 기독교에서 금한 7가지 죄악을 알 수 있는데요, 탐욕과 나태, 욕정, 교만, 시기, 분노, 그리고 폭식이 그것입니다. 하지만 마음껏 먹는 것이 더 이상 죄가 아닌 요즘, 도처에 널린 음식의 유혹을 견디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일단 한 번 그 덫에 빠지고 나면, 중간에 그만두기란 더더욱 어려운데요. 식욕은 어떻게 생겨나고 사라지며, 참기 힘든 식탐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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