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점모시 나비 복원.. 일단은 '청신호'ㅣMBC충북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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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멸종 위기종으로 붉은점모시라는
예쁘게 생긴 나비가 있습니다.

영동에서 복원 작업이 한창인데,
개체 수도 크게 늘어 일단은 성공적입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VCR▶
고운 비단에 붉은 원을 수놓은 듯한
화려한 날개를 펼치고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멸종위기종 1급인 붉은점모시나비입니다.

1980년대만 해도 국내 여러 곳에서 관찰됐지만
지구 온난화와 서식지 훼손으로
지금은 영동과 강원도 삼척, 경북 의성 등
세 곳에서만 관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동의 경우,
개체 수가 적어 번식력이 떨어지다 보니
지난해부터 복원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비 80마리가 추가 방사됐습니다.

현재까지 복원 작업은 성공적입니다.

70마리가 넘지 않던 개체 수가
올해는 무려 150마리까지 늘어났습니다.

◀INT▶
이강운/(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소장
"세 차례에 걸쳐서 모니터링했는데,
(붉은점모시나비가) 150개체 이상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여기 원래 영동 지역 자체가
붉은점모시나비가 살기에 적합한 지역이니까,
금방 숫자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소규모 서식지 3곳도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특히 영동은 일교차가 커
서늘한 곳을 좋아하는 나비의 특성에 맞는데다
애벌레 때 먹이인 기린초가 풍부해
국내 서식지 가운데서도 최적의 환경으로
꼽힙니다.

문제는 사람입니다.

색이 화려한데다 희귀하다 보니 그만큼
애호가들의 불법 채집이 끊이질 않습니다.

◀INT▶
이상천/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장
"관상용으로 굉장히 이쁘기 때문에 아마 인기가 많아서, 불법 채집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붉은점모시나비가 영동에서
화려한 날갯짓으로 부활할 수 있을지,
복원 사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영상 이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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