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세계 교육 리더 천 명 모인다…유네스코 교육 포럼 개막 / EBS뉴스 2024. 12. 02

https://home.ebs.co.kr/ebsnews/menu2/...

[EBS 뉴스12]
용경빈 앵커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이른바 유네스코(UNESCO)의 국제 포럼이 오늘부터 경기도에서 열립니다.

세계 보편의 교육 문제에 대해 교류하고, 우리 교육의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자리인데요.

포럼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진석 기자.

서진석 기자
네,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잠시 뒤 오후 1시 30분부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가 열립니다.

행사는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 계약’이란 주제로 오늘부터 사흘 동안 진행되는데요.

이 같은 주제는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가 지난 2019년부터 2년간 논의를 거쳐, 발간한 보고서를 기반으로 정해졌습니다.

오늘 오전엔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지낸 샤흘레-워크 쥬드 국제미래교육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고서와 포럼의 취지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샤흘레 위원장은 "세계는 신기술로 하루가 멀다하고 진화하고 변화한다"며 "교육만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점점 벌어지고 있는 교육 격차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샤흘레-워크 쥬드 국제미래교육위원장 / 유네스코
"세계적으로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교육 불평등이다. 우리의 기대와 달리 불평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어서,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

용경빈 앵커
세계 교육에 대한 보편적 과제를 다루는 행사인데요.

우리 교육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도 있다고요?

서진석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의 공동 주최로 진행됩니다.

수원에서 열리는 만큼 경기도교육청의 주요 교육 정책에 대한 국제 교류가 이뤄집니다.

이번 포럼에는 90여 개 국에서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국제기구 인사 1,800여 명이 참여할 전망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공동체 중심의 경기공유학교, ‘하이러닝’ 같은 인공지능 온라인 학습, 그리고 탄소중립교육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오늘 오후부터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교육대학원 교수가 교육을 위한 사회계약을 주제로 연설을 진행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디지털 학습과 초등학교의 ‘에듀케어’, 경기도교육청은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교육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는 교사의 역할과 기후변화 교육, 고등교육과 평생학습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이어지는데요.

모든 행사와 강연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EBS뉴스 서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