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_외국인 범죄대책 CCTV 늘리고 외사과 신설_박주연

◀ＡＮＣ▶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의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제주도와 도내 치안기관들이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방범용 CCTV가 대폭 늘어나고.
경찰 외사과 신설도 추진됩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성당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황급히 달아나는 중국인 관광객

7시간 뒤, 방범용 CCTV에 포착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에 따라, 2천 18년까지
도내 189곳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게
제주도의 계획입니다.

외국인 밀집지역에는
관광 치안센터가 설치되고
해외 사례를 조사해
무사증 입국제도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 원희룡 제주도지사
"단기적 대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도에서 도 인력과 재정을 우선 투입해서 범죄 예방과 생활 안전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주지검은
출입국과 외사 전담 검사를
1명에서 2명으로 늘리고
출국정지 기준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모든 외국인 범죄신고는
긴급신고인 코드 원으로 취급하고
출입국 사무소는 직업과 초청자도 검토해
입국심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 김정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중앙 정부 건의과제인 제주지방청 외사과 신설
과 (출입국사무소) 이민특수조사대 신설 등에
도 공동 대응할 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중국 공안 파견 문제는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며
아직까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