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 국민 마음투자사업 시작... 임기 내 100만명 심리 상담 패키지 제공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민 정신건강정책을
대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임기 내 모두 100만 명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정신건강 정책 대전환"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 정책 혁신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역대 정부 가운데, 정신건강 분야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출범시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정신건강 혁신 세부 이행 계획을 예방, 치료, 회복 등 세 방향으로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 달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사업'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일상에서 우울과 불안을 경험하는 국민들이 언제든 전문가의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그리고 임기 내 총 100만 명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할 것입니다.]

청년들이 10년마다 받는 정신건강 검진도 내년부터는 2년마다 받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또 2028년까지 권역 정신응급의료센터를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정신건강 문제 대응 관련,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내년 예산을 3천억 원 안팎으로 편성해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

[장상윤 /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초기 우울증의 경우도 상담과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하면 자살 시도 등 극단적인 선택으로 치닫을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정부는 정신건강 문제를 핵심 의제로 삼아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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