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중인 예멘의 절규 "저를 땅에 묻지 말아 주세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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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배기 쿠르디 주검은 시리아 난민 사태를 외면하던 전 세계에 경종을 울렸었죠.

내전에 시달리는 예멘에서는 반군이 쏜 미사일에 숨진 6살 남자 아이가 남긴 마지막 말 한마디가 전세계를 울리고 있습니다.

예멘의 사진작가 아흐메드 바샤가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입니다.

6살 소년 파리드 샤키가 피투성이가 된 채 침대에 누워 치료받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던 샤키는 갑작스런 반군의 공격으로 온몸에 미사일 파편을 맞았습니다.

병원으로 실려 와 응급처치를 받던 샤키, 의료진에게 "저를 땅에 묻지 말아주세요"라며 울부짖습니다.

계속되는 내전으로 친구들과 가족들이 목숨을 잃고 땅에 묻히는 경우를 봐왔기 때문이었을까요?

하지만 "땅에 묻지 말아달라"는 샤키의 부탁에도 부모는 아들을 묻어야 했습니다.

상태가 악화된 샤키는 결국 중환자실로 옮겨져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다 며칠 뒤 숨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내전이 시작된 예멘에서는 지금까지 5천 4백명이 넘는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이 가운데 샤키 같은 어린이는 5백여 명에 달합니다.

땅에 묻히기 싫다는 샤키의 호소, 예멘 내전의 비극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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