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알려도 외면”…크레인 사고 못 막아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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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부산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이동식 크레인이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사고 이후에도 공사장에선 안전이 무시되고 있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장.
바퀴가 달린 이동식 크레인이 쓰러져 있습니다.
연약 지반 위에서 안전 받침대 없이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겁니다.
사고 한 달 전, 노동자들은 노조를 통해 이런 사실을 노동청에 알렸습니다.
[노조 관계자 : "바닥에 철판이 안 갖춰졌으면 철판을 제대로 설치를 해서 작업을 하게 해달라."]
노동청에서는 시공사에 방문 사실을 알리고 신고 3일뒤 공사장을 찾았습니다.
당시에 형식적으로 한 안전조치가 지속되지 않으면서 결국 크레인 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공사를 재개한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달 초 넘어졌던 이동식 크레인이 쉴새 없이 건축 자재를 나릅니다.
이런 크레인을 사용할 때는 안전 받침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공사장 바닥 일부에는 여전히 받침대가 없습니다.
이를 확인한 노조가 신고했지만, 노동청은 또 현장 확인을 미룹니다.
[노조 관계자·노동청 관계자/음성변조 : "(경사가진) 끝에서 작업을 하니까 철판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 (지금은 못 나갑니다. 다른 일정이 있어서...)"]
노동청은 신고가 들어 온 공사장을 바로 확인하기 엔 인력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크레인 사고 이후 시공사는 안전 받침대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하고 작업을 재개했지만, 허술한 관리 감독 속에 공사장의 위험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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