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LG “탈퇴”…전경련 해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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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6일) 청문회에서는,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모금 창구로 전락한, 전경련의 역할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삼성과 SK, LG그룹의 총수들이 잇따라 전경련 탈퇴의 뜻을 밝히면서, 전경련은 창립 55년만에 존폐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경유착의 통로로 지목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해체 문제가 오늘(6일) 청문회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대기업 총수들을 상대로 한 즉석투표 제안도 나왔습니다.

녹취 안민석(민주당 의원) : "전경련 해체 반대하시는 분 손들어주십시요."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전경련을 탈퇴할 의사가 있느냐는 압박성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하태경(새누리당 의원) : "탈퇴 해체는 오늘 저하고 약속하신겁니다."

녹취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해체라는 말을 꺼내기가 제가 자격이 없습니다. 저희는 탈퇴하겠습니다."

전경련은 지난 1961년 고 이병철 회장이 주도해 만들었는데 그 손자인 이재용 부회장이 탈퇴의사를 밝힌 첫번째 대기업 총수가 됐습니다.

재계서열 3.4위의 주요그룹 회장들도 탈퇴 약속을 했습니다.

녹취 최태원(SK그룹 회장) : "(전경련과 관련해)새로운 방안이 있으면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LG 구본무 회장은 친목단체로 남겨두자는 의견도 냈습니다.

그러나 오늘(6일)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힌 삼성과 현대차 그룹, SK, LG의 전경련 내 위상과 분담경비 규모를 감안하면 이들의 탈퇴는 사실상 전경련 해체를 뜻합니다.

최순실 게이트 파문 속에 56년 역사의 전경련이 해체의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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