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6000억원 묶인 '오산 랜드마크'…첫 삽은 언제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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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표류한 DL이앤씨의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 ‘오산 랜드마크’가 여전히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다. 개발을 맡은 자회사는 불어난 금융비용 탓에 완전자본잠식에 빠졌음에도 DL이앤씨가 존속을 위해 계속해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통해 자회사 오산랜드마크프로젝트에 대한 110억원 대여를 의결했다. 해당 이사회에서는 100억원 미만 대여금 총 216억원의 만기 연장 건도 별도 안건으로 처리했다. 회사는 지난 3월에도 오산랜드마크프로젝트에 대한 사업비 대여금 1975억원의 만기를 연장했다. 이날까지 DL이앤씨가 오산랜드마크프로젝트에게 빌려준 대여금 총액은 6130억원에 달한다.

오산랜드마크프로젝트는 설립 당시부터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지난 2010년 별도 기준 회사의 자본총계는 38억원, 부채총계는 1100억원이었고, 2011년부터 현재까지 자본총계는 줄곧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별도 기준 자본총계는 –4561억원, 부채총계는 8670억원으로 나타났다.

개발사업이 사실상 멈춰 있는 ‘개점휴업’ 상태인 동시에 매년 DL이앤씨 등으로부터 대규모 차입을 진행한 탓에 금융비용 지출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오산랜드마크프로젝트의 부채총계는 8670억원인데 이 중 단기차입금이 7053억원, 미지급비용이 1617억원이다.

계속된 차입에 금융비용은 매년 불어나며, 지난 2022년 별도 기준 이자비용은 299억원, 지난해에는 328억원이 지출됐다. 이에 2022년 506억원, 2023년 641억원의 당기순손실이 기록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6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장기간 투입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사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매우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갖추고 있다”라며 “향후 개발이 본격화할 경우 투입 자금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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