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부족의 원인
지금껏 인간은 체내의 여러 가지 생리 기능을 조절,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네랄은 음식이나 물을 통해 섭취하고, 몸의 밸런스를 유지시켜 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러한 밸런스가 깨지기 시작한다. 도대체 왜? 무엇 때문일까?
바로, 갈수록 오염되어 가는 자연환경과 영양가라고는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식탁에 매번 오르는 인스턴트식품, 그리고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는 중금속 때문이다.현대인들에겐 거의 주변 모든 것이 미네랄 흡수를 저해시키는 원인이다. 오늘 하루 수고한 내 몸을 위해 시원한 맥주 한 잔에 육포 안주는 어때. 매콤한 새우 과자도 사야지. 밤에 출출하니까 라면이나 하나 끓여 먹을까? 아침은 시간이 부족하니 빵으로 대충 때우지 뭐. 스트레스 받을 땐 달달한 게 좋다는데 달콤한 치즈 케이크 하나쯤은 먹어줘 야지. 그래, 밤엔 역시 치마이 진 리지! 이렇게 스스럼없이 섭취하는 인스턴트 식품, 백설탕, 그리고 밀가루 속엔 미네랄이 없다. 그러니 아무리 음식을 먹어도 미네랄이 부족하게 되는 것이다. 마그네슘을 예로 들어보자. 통 밀에 들어 있는 마그네슘을 100이라고 가정한다면 밀가루로 만들었을 때 80%가 소실된다. 벼 이삭을 쌀로 도정하면 83%가 소실되고 당밀을 설탕으로 만들면 99%가 소실된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일부 비타민 등은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하지만, 미네랄은 자체 생성을 할 수가 없다.
미네랄은 단일 원소 영양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되어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네랄은 지금껏 그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미네랄이 이렇게 홀대를 받았던 건 분자 구조상 탄소를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에너지를 낼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같은 영양소에 비해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생각한 미네랄이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동안, 토양 오염으로 인한 미네랄 소실은 날로 심각해졌고 식품에 함유된 미네랄의 양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어디 그뿐인가? 식생활이 불규칙하고 영양 상태가 불균형한 현대인들에겐 미네랄 섭취도 어렵고, 미네랄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도 어렵게 됐다. 20세기 초까지만 하더라도 음식물에 함유된 고품질의 미네랄을 섭취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지만 땅 과물이 오염된 요즘은 미네랄보단 중금속만 흡수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1992년 미국에서 실시한 사과 속에 함유 된 철분의 성분의 변화이다. 1914년만 하더라도 사과 한 개가 인체에 필요한 1일 철분 양의 50%를 제공했다고 한다. 이때는 땅의 오염이 덜했고,
물의 오염이 적었기 때문에 영양분이 충분한 땅에서 사과가 자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1992년에 사과의 성분을 분석해 보니 인체에 필요한 1인 철분 양을 채우기 위해 하루에 사과 26개를 먹어야 할 정도로 철분 함유량이 크게 줄었다고 하지 뭔가. 일본 과학기술청에서 조사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1952년 시금치 한 단에 들어 있는 철분 양이 50%였다면, 1993년에는 3%대로 줄어들었다고 하지 뭔가. 그러니까 1952년에는 시금치 한 단을 먹으면 충분이 보충했을 철분을 1993년에는 무려 20단 가까이 먹어야 얻을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뿐만이 아니다. 1950년과 2000년 사이에 무, 시금치, 인삼 100그램 중 철분 함유량을 비교한 일본 식품 표준 성분 표를 살펴보면 놀랍게도 불과 50여 년 만에 철분 함유량이 5분의 1로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런 조사는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호주, 캐나다 등에서도 골고루 진행되었는데 대부분의 나라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미국 국회 상원 문서 264호: 제74차 미국 의회 발표자료(1936년)》에 따르면 오늘날 대부분의 토지에는 영양성분이 고갈되어, 그 땅에서 자라나는 식품들도 미네랄이 부족한 채 생산되고, 그걸 먹은 사람들은 먹는 양에 상관없이 미네랄 결핍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이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100여 년 전 땅에서 수확한 당근과 오늘날의 당근은 맛, 모양, 색깔, 질감 등 모든 것은 같을 수 있겠으나 영양소 함유량이 다르다고 한다.(아까 사과의 철분 함유량을 예로 들어 설명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보고서를 압축 요약해 설명하자면, “오늘날 우리가 필요로 하는 충분한 양의 미네랄 성분을 가진 과일이나 야채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왜냐면, 그 많은 양을 먹다가 질리고 말 테니까."라는 것이다.
물론 지구 반대편에는 기아로 허덕이는 사람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일, 야채, 곡물, 달걀, 심지어 우유와 고기들까지 먹을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영양소 결핍, 부족에 시달려야 하는 까닭은 건강에 필요한 만큼 완벽한 양의 미네랄을 가진 식품 자체가 없고, 그걸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기 때문이라는 것. Dr. U. AsWathanaraya (1928 - 1016) 라는 인도 지질학자이자 과학자, 생명공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토양의 영양분은 환경오염이 거듭될수록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이런 토양에서 자란 식물에는 영양소 부족 현상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이것을 먹고 사는 인간 역시 포만감은 유지 하겠으나, 영양소 부족으로 인한 각종 질병과 결핍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가장 부족한 영양소가 미네랄이라고. 결국 미네랄이 부족해진 땅에서 자란 식물을 먹고 사는 인간은 미네랄 부족 현상에 시달리게 되며, 이로 인해 생리 기능이 저하되고, 온갖 대사 성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악순환의 반복이 된다. 이것이 요즘 사람들이 안고 살아가는 고통의 근본적 원인이라는 것이다. Dr. U. Aswathanaraya가 옥스퍼드에서 발표한 연구논문인 《식량 안보 (2008) 》에는 이에 대한 뒷받침 근거들이 좀 더 자세히 수록되어 있다. 식물은 뿌리에서 탄소와 유기산을 토양에 배출하고 그 속에 있는 미네랄 성분을 흡수하는데, 과거엔 자연적 퇴비와 사람, 가축의 배설물 등이 비료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미네랄의 순환이 매우 자연스럽고 활발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산업의 발달로 인해 화학 비료를 사용하는 농업이 발달하고, 땅과 물의 오염이 급격 해짐에 따라 토양으로 보충할 수 있는 미네랄은 질소, 인, 칼륨 등 인간이 강제적으로 만들 수 있는 성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앞으로 인간이 살아갈 세상은 그저 화학적 생기를 불어넣어 겉만 번지르르한 땅, 결실은 탐스러울지 모르겠지만 속 알맹이는 텅 비어 있는 땅이 되리라는 것이 그의 경고였다. 이 밖에도 미네랄 고갈에 관한 주장은 여러 학자들의 논문 및 저서에 자세하게 나와 있다. 미네랄 연구의 권위자인 미국 브레인 바이오센터의 소장 칼 페이퍼(calf C.pfriffer)는 '미네랄 보존의 법칙'이라는 것을 발표했다. 질량 보존이 이뤄지 듯 아연 100ppm을 함유한 야채가 수확된 땅에서는 1ppm의 아연이 사라진다는 주장이다. 이 말은 곧, 미네랄을 보충할 시간을 주지 않으면 겉으로 보기엔 비옥하고 기름진 땅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실상은 비쩍 야위어 가게 될 것이라는 뜻이리라.칼 페이퍼 박사는 계속된 경작이 반복되면 땅이 가진 미네랄은 소모되다가 급기야 완전 상실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요즘 그것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날로 심각해지는 토양오염으로 인해 식물 속 영양소는 갈수록 줄어들고, 이를 섭취하는 인간의 건강 상태는 더욱 나빠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인간 스스로 밖에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미네랄 문의:1877-7898 카톡아이디 mrkim8223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