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식품용기로 재탄생..."자원 재활용 높인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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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선 글로벌 식음료 기업들이 앞다퉈 음료 페트병을 다시 음료 용기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투명 페트병을 식품 용기로 재활용하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됐습니다. 

음료 페트병을 사실상 무한대로 반복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주민체육시설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함'입니다. 

라벨을 떼 낸 투명 페트병을 분리 배출함에 넣으면 모바일 앱을 통해 10포인트씩 적립해줍니다.

100포인트가 되면 우유 200㎖, 2,000포인트면 피자로 교환도 가능합니다. 

환경보호를 실천하면서 상품도 받을 수 있어 호응이 뜨겁습니다. 

[최정순 / 서울시 망원동 : 물병을 하나씩 갖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그거를 이렇게 분리하는 게 쉽지가 않았는데 여기가 장소가 너무 적합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선별된 투명 페트병만을 따로 모아 다시 투명 페트병으로 만들어 사용하면 좋을 텐데 그동안 그렇지를 못했습니다. 

관련 제도가 없었던 탓입니다.

그런데 환경부가 지난 24일 '식품 용기 재생원료 기준'을 마련하면서 길이 열렸습니다.

검증된 선별업체로부터 투명페트병을 공급받은 재활용 사업자가 파쇄와 분쇄, 광학선별 시설 등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을 경우 생산 허가를 내주기로 했습니다.

특히 환경부와 식약처가 이중으로 제조과정 전반을 꼼꼼하게 살펴 재생원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마재정/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 : 재활용 공정을 거쳐 생산된 재생원료는 폴리올레핀이나 접착제 함량, PVC 함량 등 품질 기준을 만족해야 합니다. 해당 업체의 시설 및 품질 기준이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30일 이내에 확인서를 발급하게 됩니다."   환경 선진국인 유럽과 미국에선 식품 용기를 만들 때 재생원료를 반드시 일정 부분 사용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2025년까지 모든 음료 페트병에 재생 원료를 25% 이상 사용하도록 했고, 미 캘리포니아주는 2030년까지 재생원료를 30% 이상 사용하도록 명시했습니다. 

프랑스 생수 기업 에비앙은 2025년부터 페트병을 100% 재활용 원료로 생산하기로 했고, 코카콜라는 2030년까지 페트병 원료의 50%를 재생 원료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환경 선진국들이 재생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기업의 수입 규제도 강화하는 추세인 만큼 국내 투명페트병 재활용 활성화가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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