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부품 장비' 기술 개발 국산화 '성큼'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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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부품 장비' 기술 개발..국산화 '성큼'


얼마전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이른바 소부장, 소재 부품
장비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울산 기업들이
일본 등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소재와 기술의 개발에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김진구 기잡니다.

(레푸트)
주행중이던 전기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거나 핸드폰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분리막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한게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
테크노산업단지의 이 업체는
좀 더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적
으로 작동할 수 있는 초고분자
분리막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김태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차전지는 높은 온도에서 폭발
이 되는 안정성 이슈가 여전히 있습니다.
더 높은 온도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는 배터리를 ..

섭씨 125도 정도였던 내열성을
175도까지 높여 안정성을 획기적
으로 높였습니다.

전기차와 핸드폰의 시장 확대와
함께 연평균 40%씩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리막 시장은
그동안 일본기업들의 독무대
였습니다.

(인터뷰) 성준경 (주)에코케미칼 대표
한일 무역 분쟁을 통해서 소재의 국산화가 굉장히 중요하다는게
대두가 되었고 국산화에 대한 필요성을 수요처에서도 요구를 하고 있고 소재를 개발하는 업체
에서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되는 동기부여가 된 것이 사실입니다

올 연말쯤 시제품을 만든뒤
내년 하반기부터 1조2000억원의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미국과 일본이
석권하고있는 반도체 웨이퍼를
갈아내는 소재와 용액,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고기능성 접착 소재도 국산화에
나섭니다.

(인터뷰)김일환 울산테크노파크 단장
수입에 의존하던 고기능성 소재의 수입대체는 물론 울산 화학
산업의 고부가가치 및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핵심 기술과 소재를 해외수입에
의존하면서 우리 경제의
약점으로 지적돼왔던 소부장.

일본의 수출 규제는 우리의
기술 수준을 확인시켜주는
동시에 역설적으로 기술
자립화의 길을 재촉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비시 뉴스 김진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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