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 사기 급정열전 / 한무제의 충신 / 급암과 정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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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TV 고경입니다.

이번 시간은 사마천 사기 열전속 인물 급암과 정당시에 대한 내용입니다.

급정열전(汲鄭列傳)

이번 열전은 한 무제(漢 武帝) 때 때 활동한 급암(汲黯)과 정당시(鄭當時) 두 사람에 대한 열전입니다. 이 두 사람은 구경(九卿)이라는 높은 신분에 오르고도 청렴하고 직간(直諫)을 자주 해서 좌천을 당하고 중간에 물러나야 했던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속해 있는 단체 또는 모임에서 불합리나 모순을 발견하게 되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응하십니까? 즉각적으로 다른 의견을 개진하십니까? 아니면 수긍하고 받아들이십니까? 아니면 시간을 두고 생각한 후에 판단과 결정을 하십니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마지막에 말씀드린 신중히 생각하시고 난 후 결정을 내리시겠죠.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을'의 입장에 있고, 그 모순과 불합리를 유발한 상대가 '갑'이라면 여러분은 거리 김 없이 다른 의견을 개진하실 수 있으십니까?

여러분이 속해 있는 조직이나 단체에서 최고 결정권을 갖은 사람이 혹시라도 위선과 사회적 모순을 행하게 되면 이에 대해 적극 동조하거나 아니면 그냥 묵인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반대로 망설이거나 눈치 보지 않고 반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 주인공 급암과 정당시가 바로 그런 유형의 인물입니다.
신분 차이나 갑과 을의 종속관계를 떠나서 자기 신념이 옳다고 생각하면 자기 의견을 개진하며 대의를 위해 잘못을 바로 잡으려고 선두에 나서는 사람 말입니다.
중국 당나라 때 태종 이세민에게 '정관정요'에서 소개되는 '위징(魏徵)'이라는 대표적 신하가 있었습니다. 황제의 잘못에 당당하게 쓴소리 하는 사람...
이런 신하를 社稷之臣(사직 지신)이라고 합니다. 나라의 안위와 존망을 담당한 중요한 신하. 국가의 안위를 한 몸에 맡은 중신(重臣) 말이죠...
이런 사람을 주변에 두고 있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원하던 결실을 이룰 수 있는 법입니다.
지난 시간에 올바른 관리(목민관)에 대한 순리 열전을 전해 드렸는데 사마천은 순리 열전 바로 다음 편으로 급 정열 전을 통해서 사마천이 살았던 동시대 최고 권력자 한무제의 위선과 실정을 그 자리에서 꼬집고 직언한 두 인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마천은 아마도 이들 두 사람 급암과 정당시를 순리로 여겼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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