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에너지 사용 줄여 난방비 아끼고 캐시백까지_산업뉴스 [산업방송 채널i]

[앵커멘트]
산업통상자원부가 서울 명동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시민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함께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기 위한 거리 캠페인도 진행됐는데요. 현장에 김소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폭설 이후의 쌀쌀한 날씨에도 명동 일대 상점들의 문은 활짝 열려있습니다.

날씨가 추워 난방을 하고 있지만 손님유입을 위해 문을 열어둔 겁니다.

[CG]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문을 닫고 난방 했을 때의 전력 절감 효과는 문을 열고 난방 한 것 대비 약 92%.

이에 에너지 유관기업들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거리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난방비 절약요령이 적힌 피켓을 들고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동참을 당부합니다.

[현장음 – 온도주의에 동참해주세요. / 실내온도 20도.]

이날 마련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

행사는 홍보영상 시청과 겨울철 난방비 절약요령 조형물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연설에 나선 유미화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에너지 절약은 기후위기 극복의 기본이기도 하다”며 시민 모두의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현장음 – 유미화 /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에너지 전환 이전에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를 적정하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에너지 절약 행동과 실천이 지금의 기후위기를 극복해 가는 가장 기본이고….

올해에도 작년 못지않은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남호 산업부 차관은 작년보다 강화된 난방지원 대책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현장음 – 최남호 /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에너지 바우처를 금년 동절기에는 지원단가도 인상했고요. 사용기간도 1개월 연장을 했고요. (또한) 에너지 캐시백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절약한 만큼 단순히 비용절감 뿐 아니라 일정부분은 다시 또 여러분들께 환원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최 차관은 “우리나라 에너지의 약 94%는 수입을 통해 확보되고 있다”며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