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6세대 개봉기: 한끗 빠진 완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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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3 미니, 아이폰 13 프로 맥스(    • 아이폰 13 프로 맥스, 미니 개봉기: 블루는 블루에 실망했다!   )에 이어 아이패드 미니 6세대도 공수해 왔습니다.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은 아이폰에 비해 아이패드 미니는 2년만에 큰 업데이트가 있었죠.

근데 왜 블루 컬러 없어…? 스타라이트 컬러 자체는 꽤 이쁘더라구요. 골드랑 실버를 섞어둔 오묘한 색이야. 디자인은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와 패밀리 룩을 완성했습니다. 애플펜슬도 1이 아니라 2를 지원해서 옆면에 착 붙여서 가지고 다닐 수 있구요. 아이패드 미니 5세대보다 세로로는 더 짧아지고 살짝 가벼워져서 휴대성에도 문제 없음.

위 아래 베젤이 줄어들면서 화면 크기도 늘어났어요. 좌우로는 화면 크기가 커지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화면 비율이 더 길쭉해진거죠. 사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모델이 나오면서 이미 4:3에서 벗어난 화면 비율의 아이패드가 나왔는데 이번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아이패드 에어 4세대보다 더 길쭉한 화면 비율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 컨텐츠 소비의 중심이 활자 컨텐츠에서 영상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바람직한 변화가 아닌가 싶어요.

다만 새로운 화면 비율을 갖고 있다보니까 가끔 좌우로 빈 공간이 생기는 앱들이 있어요. 요건 참고하시면 좋을 듯.

아이패드 미니라는 폼팩터 자체가 9.7인치 화면에 들어가는 컨텐츠의 양을 줄여서 7.9인치로 만든 게 아니라 표시되는 컨텐츠의 크기를 줄여서 7.9인치로 만들었기 때문에 화면 크기에 비해서 표시되는 정보의 양 자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도 체크.

화면 품질 자체는 아이패드 에어와 같은 수준입니다. 저반사 코팅, 라미네이션 처리, P3 광색역, 트루톤. 120Hz 프로모션 기능을 제외하면 상당히 훌륭한 디스플레이에요. 그런데 A15도 넣어줬는데 120Hz까지 넣어줬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리뷰로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0:00 아이패드 미니 6세대 개봉기
1:17 디자인
3:41 달라진 화면 비율
5:07 성능
6:40 디스플레이
10:25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