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서울대학교 서예회와 함께하는 수능 100일 응원 브이로그 + 백일 응원 편지 ♡

안녕하세요. 이지영 오피셜입니다. :) [ https://bit.ly/2L6apc0 ]
큐티님들, 오늘은 "수능 D-100을 앞둔 너에게"영상으로 찾아왔어요.

[수능 100일 응원 편지 전문]
반가워. 지영쌤이야. 오늘로서 수능이 100일이 남은 날이야. 정말 떨리지? 정말 이게 현실이 맞나 싶을 정도로 덜컥 겁이나는 마음도 있을거야. 어느 한순간 내가 공부하는 모든 것들이 물거품이 되어버릴 것 같은 불안감, 어느 한순간 나를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이대로 하면 정말 좋은 결과가 나올지 아무 것도 확실한 답이 없고,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 막연한 어둠 속을 걷는 것 같기도 하겠지. 하지만 오늘은 너희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 영상을 촬영하게 되었어. 이대로 주저 앉아버릴 수는 없었으니까. 이대로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는 없으니까. 이대로 도망쳐버릴 수는 없으니까.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고, 고마운 사람들이 있고, 보란 듯이 성공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잖아. 누가 뭐라 그래도 네가 어떤 사람인지 증명해보여야 하잖아. 그리고 넌 꼭 그렇게 해낼 거고, 오늘 그 얘기를 꼭 해주고 싶었어. 다른 누구보다는 조금 더 늦게 시작했을 수는 있고 다른 누구보다는 조금 더 중간에 고민이 길었던 시간이 있었을 수 있고 다른 누구보다는 조금 더 체력이 약하고 멘탈을 부여잡기가 어려울 수는 있어도, 넌 누구보다 강하다고. 넌 누구보다 잘 해낼 수 있다고. 넌 정말 잘 될 사람이라고. 그 얘기를 해주려는데 내 고3 시절이 생각나더라. 그땐 내 목표대학이던 서울대를 갈 수 있다면, 그 캠퍼스 안을 걸을 수 있다면, 그 안에서 연애도 하고 썸도 타고 멋진 교수님들의 수업도 듣고, 소개팅도 하고, 멋진 동아리 생활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나의 이 모든 고생들을 보상받는 느낌이 올까. 그러면 나의 이 모든 노력들이 다 의미있는 것이 될까하는 생각을 했었거든. 물론 그때는 보이지 않았지, 물론 그때는 미래를 전혀 알 수 없었지. 그래도 서울대 과잠을 입고 캠퍼스를 걷는 상상을 했었어. 그리고 그 상상이 현실이 되던 순간을 나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 너희도 그런 느낌을 꼭 느끼게해주고 싶어. 지금은 감사하게도 너희를 가르칠 수 있게 되어서 너희와 수험생활을 함께 동행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야. 오늘은 100일 응원을 위해 정말 특별한 공간을 찾아가보려고 해. 나의 꿈이었던, 그리고 누군가의 꿈인 공간. 그리고 그 꿈을 이룬 너의 선배들의 공간. 선생님만의 방식으로 너에게 전하는 진짜 100일 응원. 한번 같이 가보지 않을래? 수능 잘 봐. 넌 반드시 해낼거야 :)

[서울대 중앙동아리 서예회의 60주년을 축하합니다. ]
special thanks to 서울대학교 서예회

[아래는 서울대 서예회 학생들의 수능 응원 문구와 의미입니다]
1.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23학번 이상연 (회장)
ㅁ 인터뷰 ㅁ
자기 자신을 버리니까 믿을 사람이 없어지더라고요. 부모님도 아무리 저한테 응원해 주신다고 한들
자기 자신을 버려 버리면 그때부터는 (모든 것이) 쓸모가 없어지니깐요. 힘들더라도 제발 자기 자신을 버리지 말아 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수험생활에 지쳐) 자신한테 막 대하는 경우가 되게 많더라고요
그 순간순간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한 번씩 제가 쓴 문구를 보시고 성공은 그만 두지 않음에 달려 있다 그래서 자신을 믿고 끝까지 달려라라는 것을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ㅁ 작품 소개 ㅁ 공재불사 | 功在不舍 |
‘성공은 그만두지 않음에 달려있다’ 순자의 권학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나 자신을 믿고 계속 끝까지 수능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바람직한 길이 아닐까요?

2. 서울대 재료공학부 21학번 장능관 (부회장)
ㅁ 인터뷰ㅁ
해오던 대로 계속하면 될 것이고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조금만 더 노력해서 열심히 하려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본인이 하고 있는 걸 열심히 끝까지 해라 그 말이 가장 하고 싶고 그 열심히 공부해야 된다는 것은 정해져 있으니까 꾸준히 놓지 말고 계속해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ㅁ 작품 소개ㅁ 우공이산 | 愚公移山
옛날 중국에 우공이라는 노인이 있었는데 자기 고장을 위해 산을 열심히 옮겼습니다
죽을 때까지도 다 못 옮길 만큼 큰 산이었지만 노력에 감응한 천제가 결국 바람을 들어주었습니다
열심히 하다 보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요!

3. 서울대 국사학과 22학번 이하은
ㅁ 인터뷰ㅁ
만약에 여러분들 주변의 상황들이 전부 본인을 부정하더라도 일단 나를 믿고 계속 이렇게 내가 하던거 우직하게 하고 오답노트 잘 하고 그런 식으로 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무조건 있지 않을까 저는 생각을 합니다
ㅁ 작품 소개ㅁ 황진이 동짓날 기나긴 밤中 '어론 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뷔구뷔 펴리라'
수험생활은 외롭고 쓸쓸한 시기이지만 이 시의 문구를 보며 나중에 좋은 날이 왔을 때 지금의 시간을 보상받을 것을 꿈꾸며 버텼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에게도 이 시에서 제가 받았던 위로가 전해지길 바랍니다.

4.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23학번 이시은
ㅁ 인터뷰ㅁ
하나하나에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100일이어도 주변에선 100일밖에 안 남았어 라고 하는데 저는 100일 남았나보다 하고 의연하게 넘기는 게 지금 하고 있는 페이스 유지하는데
좋은 것 같아서 다음에 또 하면 되지 라는 생각 같은 것은 하지 말고 이제 최선을 다해서 올해 입시를 끝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셨으면 좋겠고 또 본인을 믿고 할 수 있는 만큼
ㅁ 작품 소개ㅁ 성공은 영원하지 않고, 실패는 치명적이지 않다
고3 때 플래너에 적어뒀던 가장 인상 깊은 문구입니다
이미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본인을 믿고 계속해서 잘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지금의 실패는 치명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세요!

5. 서울대 조소과 22학번 온서진
ㅁ 중간 인터뷰ㅁ
내가 지금 나를 믿고 해오던 대로 계속하면 잘될 텐데 그렇게 걱정할 필요가 있나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부터는 그냥 정말 저를 믿고 그냥 잘하겠지 잘 되겠지
계속 이런 마음으로 지금 본인이 하고 있는 걸 열심히 끝까지 해라 그게 말이 가장 하고 싶고 그냥 계속 정진했던 것 같아요
ㅁ 작품 소개ㅁ 달을 향해 쏴라 빗나가도 별이 될테니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은 막연한 상태였던 수험생 시절
어딘가로 전진해서 가고 있는 제 모습이 투영되는 것 같았어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한 수험생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6. 서울대 동양화과 24학번 옥윤찬
ㅁ 인터뷰ㅁ
꾹 참고 열심히 하면 다 할 수 있으니까 너무 낙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기만성 항상 큰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이 말을 피력하면서 시간이 다 지났을 때 후회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ㅁ 작품 소개 ㅁ 대기만성 | 大器晩成
‘큰 그릇은 완성하는 데 오래 걸린다’ 고등학교 때 그림을 너무 잘 그리고 싶었지만
성적이 너무 안나와서 중간에 포기할까 했지만 그렇지 않았고 결국 최종 시험 때쯤에는
제가 원하던 실력까지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그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응원 받으시고 만점 기운 충전하셔서 꼭 수능 대박 나세요
여러분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no matter what they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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