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인데..1년째 엘리베이터 고장 반복ㅣMBC충북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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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번씩 타는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수시로 고장난다면 얼마나 불안할까요.

입주한 지 이제 막 1년이 넘은
신축 아파트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엘리베이터 고장이 반복되고 있는데,

참다 못한 주민들이 엘리베이터 전체를
교체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청주의 한 아파트 입주민 커뮤니티 게시판.

엘리베이터 점검 중이라는 사진과 함께
"승강기 고장이 일상사"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심지어 "6층에서 2층으로 한 번에 떨어지면서
충격이 발생했다. 불안해서 못 타겠다"는
글까지...

지난 7월에 게시판이 열린 이후
불과 넉 달여 만에 엘리베이터 고장 민원 글만
백 건 가까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8월엔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엘리베이터에 30분 가까이 갇히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학부모
"출동하시는 분이 처음에 빨리 안 오다가
(나중에)오셔서 30분 만에 꺼내준 거죠.
(아이가)승강기 탈 때마다 불안해하죠."

아파트 18동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는
모두 37대.

갑자기 운행이 멈추거나 흔들리는 등
불편함은 일상이 됐습니다.


김은지/입주민
"옆 라인 엘리베이터 이용해서 옥상으로 (갔다)
다시 내려가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긴 너무
번거로우니까 그냥 계단으로.."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해당 건설사는 두 달 간 전기담당 직원까지
상주시키기도 했습니다.

박흥만/입주자대표
"최신 기계다 보니 안전에 대한 센서가
많기 때문에 그럴 수 있고 볼펜이 들어가서
멈췄다, 여성용 머리핀이 들어가서 멈췄다."

실제로 지난 9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정기검사를 실시한 결과 문제가 235개나 발견돼
이례적으로 모든 엘리베이터가
조건부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주민들은 불안해서 못 참겠다며
엘리베이터 전체를 교체해달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사 측은 설치업체 전수조사에서
일부 부품의 불량이 원인으로 나타났다며,
엘리베이터 교체는 어렵다는 입장.

건설사 관계자
"어떤 부품 때문에 그랬던 거 같아요. 이번 주 보수작업이 끝나면 앞으로 정상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고 있고..이런 문제가 다시 반복되지
않게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현재 보수 기간에도 고장이 반복돼
민원이 끊이지 않자,


승강기안전공단은
다음 달 아파트 현장을 직접 방문에
제대로 안전기준을 지켜 보수했는지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이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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