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낯선아이(우지윤) :: 섬 @ O:circle (2020)

💿 낯선아이(우지윤) :: 섬 @ O:circle (2020)
우울 지지 마
너의 favorite 보물찾기 map에서
Blank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
신경 쓰지 않으니
완벽하려 들지 마
가끔 짓는 표정 아냐
가끔씩은 표정 알 수 없음
하늘 머리 위는 또 심상찮아
흠뻑 먹구름 paint
잠시 덥고 해가 숨바꼭질해
Whatever good night 왜냐면
비가 오네 오늘도
핑그르르 꼬르르륵
나 잠수
빠져든다 올라와도 같은 섬이야
따지고 보면 어딜 가도 섬 섬이야
또 섬 또 섬이야
All night all day
나의 계절은 summer night
당분간 여름이야
모래 위 그대로 누워
All night all day
계속되게 얼음 얼음
나의 계절 속의 얼음 물은
온기들로 녹아버려
얼음 결정 물결을 만들어버려
줄무늬 빨대로 휘 저어
소용돌이 빨려가게 휘휘
생각들이 잠수하는 이곳에서
물 안경을 쓰고 헤엄치네
모래밭에 앉아
맨발에 닿는 감촉
땀이 막 쏟아지고
빠져든다 올라와도 같은 섬이야
따지고 보면 어딜 가도 섬 섬이야
또 섬 또 섬이야
All night all day
나의 계절은 summer night
당분간 여름이야
모래 위 그대로 누워
All night all day
계속되게 얼음 얼음
How 또 Why
그럼에도
어쩔 수가 없네
자연스럽게
어제 오늘 내일 그리고
어쩌 하지 그럼
자연스러운 항해
꿈 한가득 나는 그림에
빠져든다 올라와도 같은 섬이야
따지고 보면 어딜 가도 섬 섬이야
또 섬 또 섬이야
All night all day
나의 계절은 summer night
당분간 여름이야
모래 위 그대로 누워
All night all day
계속되게 얼음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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