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7. 20. [뉴스G] 스펠링 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14세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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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G]

용경빈 아나운서
다음은 미국에선 전통적인 철자 맞추기 대회에서 탄생한 특별한 우승자에 대한 이야기네요.

서진석 기자
미국에는 100여 년 역사를 지닌 미국 영어 철자 맞추기 대회 '스펠링 비'가 진행되는데요.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우승했습니다.

매일 7시간씩 13,000단어의 맞춤법을 연습해온 우승자 '자일라 아방가르드'는 또 다른 영역에서도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뉴스G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 8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스펠링 비'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출제자가 단어를 발음하고 뜻을 알려주면, 참가자는 단어 철자를 하나씩 말해야 합니다.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결승에 올라온 '차이트라 툼마라'가 17번째 문제에서 틀렸습니다.

우승의 기회는 '자일라 아방가르드'에게 돌아갔습니다.

자크 베일리 / 프로나운서, 출제자
"아방가르드, 다음 단어의 철자를 정확히 맞추면 '2021년 스펠링 비' 우승자가 됩니다. 단어(의 발음)는 '머리야'입니다"

문제로 나온 단어는 열대 지방 나무의 종류입니다.

자일라 아방가르드(14세) / 미국 루이지애나주
"잠깐만요. 어원이 어떻게 되지요?"

단어의 어원을 들은 자일라는 단어의 구조를 풀어보더니 정확하게 철자를 맞췄습니다.

보통 '스펠링 비'의 참가자들은 수년간의 훈련 기간을 갖는데, 자일라는 단 2년의 연습 기간으로 우승의 영예와 함께 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천 700만 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과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도 우승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자일라는 현재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데, 대회 출전을 결심한 뒤에 하루에 7시간씩 13,000단어를 공부했습니다.

자일리의 꿈은 프로 농구 선수입니다.

드리블 등에 대한 세계 기록을 3개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펠링 비'는 1925년에 첫 번째 전국 대회가 개최된 이래, 문제로 출제된 단어가 점차 어려워져, 지금은 의학, 예술, 동물학 등으로 단어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2003년부터 '스펠링 비'의 사회자를 맡아온 '자크 베일리' 박사는 14살이던 1980년 '스펠링 비'에서 우승했고, 버몬트대학의 고전학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사전에 있는 모든 단어를 발음할 수 있다고 알려진 그는, 대회에서 항상 침착한 태도를 유지합니다.

'스펠링 비'는 대회 기간 동안 미국 전역에서 큰 관심을 모으는데요.

규칙은 간단하지만, 정직하고 정확하게 답을 맞혀야 하는 대회의 성격이 인기의 한 요인입니다.

모든 단어에는 문화와 역사, 인류의 사고방식이 녹아 있어서, 학생들이 단어를 알아가면서 인지하는 세계가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 대회의 취지입니다.

올해는 특히 문제로 출제된 단어가 어렵다고 알려졌는데요.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노력한 자일라에게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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