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대표적 달동네에 임대주택 '뉴스테이' / YTN

[앵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던 인천시 부평구의 십정2구역의 재개발이 다시 시작됩니다.

노후 불량 주택가를 허문 자리에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가 대거 들어설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대표적 '달동네'인 부평구의 십정2구역입니다.

가파른 비탈 위에 노후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사람 1명이 간신히 지나다닐만한 골목이 이어져 있고, 상당수 집은 유리창이 깨어져 있거나 벽에 금이 심하게 갈 정도로 위태위태합니다.

이에 따라 십정2구역은 지난 2007년 주거환경 개선사업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 진척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재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인천시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이곳에 '뉴스테이', 즉 기업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한 겁니다.

이를 위해 부평구청장이 사업시행자를, 새로 설립되는 부동산펀드가 사업자를 맡게 됩니다.

펀드에는 삼성생명과 하나금융지주 등 민간 투자자들만 참여합니다.

사업시행자는 기존 토지 소유자 등의 몫인 특별분양분 1,560세대와 공공임대 500세대를 제외한 3,070세대를 사업자에게 매각합니다.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3천 채가 공급되는 겁니다.

[김기문, 인천시청 주거환경정책과장]
"노후 불량주택을 개선하기 위해서 여기는 사업성이 기존에 없기 때문에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서 뉴스테이를 활용하는 것이고…."

인천시는 앞으로 사업시행자와 사업방식을 변경하고, 뉴스테이 공급 등을 마무리한 후 2017년 상반기에 사업을 착공할 계획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1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