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가 4개뿐이 없습니다 | 꽤 흔할 수 있는 변이 | '요추의 천추화'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요추가 4개뿐이 없습니다 | 꽤 흔할 수 있는 변이 | '요추의 천추화'

안녕하세요 페인여러분 PAIN LAB 입니다 :)

고등학교 때 야간자율학습을 하는데 갑자기 등하고 허리 쪽 사이가 너무 아팠었습니다.
걱정이 됐죠. 디스크 고생 많이 한다던데 디스크인가?

아무튼 병원을 예약 잡고 가서 검사를 했습니다.

허리쪽 x-ray를 보더니 저는 허리뼈 하나가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하더라구요. 그거 때문에 아플 수 있다고.

속으로는 제가 기형이고 뭐고 '아 이거다 이걸 핑계로 이제부터 야자 빠져야겠다' 라는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저희는 무슨 컨테이너 박스에 학생들을 다 모아놓고 야자시켰었거든요.

전 그게 싫어서 그 이후로 말씀드리고 야자를 빠졌습니다.

네 그래서 재수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사람의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 천추, 미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추는 5개인 건 많은 분들이 아십니다. 천추는 5개가 융합이 되어 한 개로 만들어집니다.
발생학적으로 천추가 융합되는 과정에 요추 5번이 천추랑 같이 융합되어버리는 거죠. 그래서 요추가 4개로 관촬되는 겁니다.

이걸 '요추의 천추화'라고 합니다.

크게 문제가 될 건 없어요. 반면 허리뼈가 4개인 경우는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해주는 디스크(추간판)도 하나가 줄게 되어
각각의 디스크에 하중이 더 많이 걸려서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가속화되고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행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것 때문에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워주는 게 좋습니다.

또 반대로 '천추의 요추화'라고 요추뼈가 6개처럼 되는 것도 있습니다.
똑똑한 분들은 눈치채셨죠? 천추 5개가 융합이 되어 하나가 된다고 했죠.
이 과정에서 천추 맨 위가 제대로 융합이 되지 않으면 요추 뼈처럼 되는데 x-ray를 찍어보면 요추가 6개처럼 보입니다.
이런 경우는 상대적으로 긴 허리가 되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이렇게 태어나는 것이고요. 아 나만 왜 그럴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추의 천추화/천추의 요추화는 세계적으로 10프로 내외의 비율로 꽤 흔할 수 있는 변이입니다.
내 척추뼈가 4개인지 6개인지 확인하려고 x-ray 찍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마침 찍어볼 일 있을 때 확인해보세요.

지금까지 PAIN LAB 이었습니다 :)

#허리디스크 #허리통증 #척추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