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점점 꿈의 크기가 작아진다 | 취준 브이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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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안에 끝날 줄 알았는데 계속 길어지네요. 이런 와중에 하루의 루틴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게 참 어렵습니다. 요즘은 잠이 잘 안 오는데, 또 한 번 자면 그냥 끝장나게 자곤 합니다.

점심 이후에 낮잠을 자는 게 일상이 됐고 건강한 음식보다는 자극적인 것들이 마구 땡깁니다.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는 게 가장 괴롭습니다. 그렇지 않고 싶은데 더 나아지려는 의지가 점점 희미하게 옅어져요. 그만큼 꿈의 크기도 작아지고요.

여러모로 야속합니다. 나를 30분 만에 어떻게 다 알겠어,, 하면서 괘씸하지만, 그 주어진 시간 동안 나를 제대로 어필하지 못한 나에게 다시 화살을 쏘기도 해요. 내가 말실수를 했구나, 내가 엉뚱한 답변을 했구나 하고요.

앞으로 몇 번이고 더 넘어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마다 강해지길 바라지만, 지금으로써는 더욱 바스라질 것 같다는 느낌 뿐입니다. 꿈을 이루고 싶다는 저의 호기로운 다짐은 그저 허상이었을까요?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가 익숙해서 이루어지는 게 무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초반에 내가 겪을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이는 상상을 몇 번 했어야 하는데 그런 과정 없이, 나는 처음부터 잘 될거라고 믿었던 것이 조금 아쉽네요.

어제는 잠이 안와서 유튜브를 새벽 내내 봤어요. 그중에 몇 십 년 동안 새벽 3시에 일어나 정성스럽게 빵을 만드는 할아버지의 영상을 보게 됐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치열하고 묵묵한 삶의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장면들을 보니, 침대에 누워 남 탓, 세상 탓, 내 탓을 하고 있는 제가 너무나도 한심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오늘은 각성하고 달라져야지 했는데, 물론 상상만큼 바로 나아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날도 있는 거지만 이제는 최대한 끊어내볼게요. 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가 하면서 매 순간을 선택해야겠습니다.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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