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Nur wer die Sehnsucht kennt) - 괴테(Goe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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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에 나오는
'미뇽의 노래'(Lieder der Mignon)는 모두 네 편이다.

'그대는 아는가 저 남쪽 나라를'
'그리움을 아는 자 만이'
'말하라 하지 마세요'
'이 모습 이대로'가 그것이다.

그중에서,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Nur wer die Sehnsucht kennt ;
영어로는 'None but the lonely heart)를 감상해보자.

그리움, 비탄, 체념의 요소를 두루 갖춘 이 시를 소재로
많은 작곡가들이 다투어 작곡하였으나,
슈베르트와 차이콥스키 버전이 잘 알려져 있다.

슈베르트의 곡이 처연함의 극을 달린다면
차이콥스키 곡은 러시아적 우수와 쓸쓸함으로
마음 깊숙한 곳의 현을 건드린다.

독일어인 ‘Sehnsucht’는
손닿지 않는 곳에 있는 대상에 대한 그리움이나 동경을 뜻한다.

독일인들은 자신들의 언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로
'sehnsucht'를 꼽곤 한다.

" 그리움은 한국어로도 참 아름다운 말이다.
'그림' '글'과도 어원이 같다.

종이에 그리는 것은 그림이나 글이 되고,
마음에 그리는 것은 그리움이 된다."

-김정운(남자의 물건)에서


Background Music;
Tchaikovsky 'None but the Lonely Heart'
Sung by Lawrence Tibb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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