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맹독성’ 열대해양생물 잇단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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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로 열대지역에서 서식하는 바다뱀이나 문어, 해파리 등이 제주 연안에 잇따라 출몰하고 있습니다.

이 열대성 해양생물들은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맹독을 가지고 있는 게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조강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육지에서 불과 300미터쯤 떨어진 바다에서 잡힌 길이 1.5미터의 바다뱀.

국내 미기록종으로 열대 바다에 사는 코브라과 맹독성 뱀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6월 제주 서부지역 해수욕장에서는 30대 관광객이 10cm 크기 '파란고리문어'에 손가락을 물렸습니다.

살짝 물렸는데도 열흘 동안 손가락이 마비됐습니다.

복어보다 1000배나 강한 독을 가진 문어였습니다.

주로 호주 남부에 서식하는 아열대성 어종입니다.

녹취김영혜(박사/국립남해수산연구소) :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우리나라 제주 연안에 자주 출현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2년 전 처음 발견된 머리가 상자 모양의 '입방해파리'는 단 이틀 동안 피서객 130여 명에게 피해를 줬습니다.

바다 말벌이라 불리는 '작은부레관'해파리는 가장 무서운 독을 지닌 해파리로 5년 전부터 제주 해안에 출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고준철(박사/아열대수산연구센터) : "열대성 유해 생물들은 심할 경우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치명적인 독을 지니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제주 바다에서도 맹독성 열대해양 생물의 출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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